⊙앵커: 태풍이 휩쓸면서 부서진 교통망 때문에 당분간 최악의 교통난과 물류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추석 명절이 채 20일도 남지 않아서 후유증도 클 것 같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루사가 휘감아 놓은 철교 위로 새마을호 열차가 느리게 움직입니다.
하행선 교각이 태풍으로 무너져 상행선 하나를 양쪽이 번갈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철교 양옆에 있는 김천역과 대신역에는 반대방향 열차의 통과를 기다리며 열차들이 멈추어서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부산 간 열차운행이 지연되자 철도청은 열차 운행 횟수를 크게 줄였습니다.
⊙정갑영(김천역장): 여객열차는 한 70%, 화물열차는 어제부터 20% 내지 30%만 운행되고 있습니다만...
⊙기자: 덕분에 지연시간은 30분 정도로 단축됐지만 이번에는 물류 수송이 문제입니다.
화물열차가 5대에 1대꼴로 운행되면서 화물 수송량이 6분의 1로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물류기지에는 컨테이너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눈 앞에 추석을 앞두고 있어 더욱 걱정입니다.
⊙이진호(물류수송업체 이사): 지금 적재되기 전에 물량이 안 나가주면 현재 추석 때 지금 닥칠 수송대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동해안고속도로와 88올림픽고속도로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고속도로와 국도도 곳곳이 막혀 교통난과 물류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석호입니다.
특히 추석 명절이 채 20일도 남지 않아서 후유증도 클 것 같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루사가 휘감아 놓은 철교 위로 새마을호 열차가 느리게 움직입니다.
하행선 교각이 태풍으로 무너져 상행선 하나를 양쪽이 번갈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철교 양옆에 있는 김천역과 대신역에는 반대방향 열차의 통과를 기다리며 열차들이 멈추어서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부산 간 열차운행이 지연되자 철도청은 열차 운행 횟수를 크게 줄였습니다.
⊙정갑영(김천역장): 여객열차는 한 70%, 화물열차는 어제부터 20% 내지 30%만 운행되고 있습니다만...
⊙기자: 덕분에 지연시간은 30분 정도로 단축됐지만 이번에는 물류 수송이 문제입니다.
화물열차가 5대에 1대꼴로 운행되면서 화물 수송량이 6분의 1로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물류기지에는 컨테이너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눈 앞에 추석을 앞두고 있어 더욱 걱정입니다.
⊙이진호(물류수송업체 이사): 지금 적재되기 전에 물량이 안 나가주면 현재 추석 때 지금 닥칠 수송대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동해안고속도로와 88올림픽고속도로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고속도로와 국도도 곳곳이 막혀 교통난과 물류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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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진 교통망, 교통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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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9-03 09:30:00
⊙앵커: 태풍이 휩쓸면서 부서진 교통망 때문에 당분간 최악의 교통난과 물류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추석 명절이 채 20일도 남지 않아서 후유증도 클 것 같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 루사가 휘감아 놓은 철교 위로 새마을호 열차가 느리게 움직입니다.
하행선 교각이 태풍으로 무너져 상행선 하나를 양쪽이 번갈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철교 양옆에 있는 김천역과 대신역에는 반대방향 열차의 통과를 기다리며 열차들이 멈추어서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부산 간 열차운행이 지연되자 철도청은 열차 운행 횟수를 크게 줄였습니다.
⊙정갑영(김천역장): 여객열차는 한 70%, 화물열차는 어제부터 20% 내지 30%만 운행되고 있습니다만...
⊙기자: 덕분에 지연시간은 30분 정도로 단축됐지만 이번에는 물류 수송이 문제입니다.
화물열차가 5대에 1대꼴로 운행되면서 화물 수송량이 6분의 1로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물류기지에는 컨테이너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눈 앞에 추석을 앞두고 있어 더욱 걱정입니다.
⊙이진호(물류수송업체 이사): 지금 적재되기 전에 물량이 안 나가주면 현재 추석 때 지금 닥칠 수송대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동해안고속도로와 88올림픽고속도로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고속도로와 국도도 곳곳이 막혀 교통난과 물류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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