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청춘’ 김기덕 감독, 폐암 투병 끝 별세

입력 2017.09.08 (19:07) 수정 2017.09.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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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지난 60년대를 대표하는 흥행작들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이 어제 오후 별세했습니다.

그동안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영화계의 원로 김기덕 감독이 향년 83살을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고 김기덕 감독의 지인과 원로 영화배우들이 발걸음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감독으로 데뷔해 60여 편의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대표 흥행작인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용사는 살아 있다' 등의 전쟁영화, '대괴수 용가리'등 SF 괴수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명성을 쌓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이후 서울예술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는데 힘을 썼습니다.

고인은 서울예술대학 학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예술원 분과 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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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의 청춘’ 김기덕 감독, 폐암 투병 끝 별세
    • 입력 2017-09-08 19:08:53
    • 수정2017-09-08 19: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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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지난 60년대를 대표하는 흥행작들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이 어제 오후 별세했습니다.

그동안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신강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한국 영화계의 원로 김기덕 감독이 향년 83살을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고 김기덕 감독의 지인과 원로 영화배우들이 발걸음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감독으로 데뷔해 60여 편의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특히, 대표 흥행작인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용사는 살아 있다' 등의 전쟁영화, '대괴수 용가리'등 SF 괴수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영화의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 명성을 쌓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이후 서울예술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는데 힘을 썼습니다.

고인은 서울예술대학 학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예술원 분과 회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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