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찬반 단체, 대규모 집회 열려

입력 2017.09.09 (21:19) 수정 2017.09.09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할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공론화위원회의 1차 여론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원전 찬반 논란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울산에선 오늘(9일) 찬반 단체가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어 여론전을 폈습니다.

이철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반대"를 외치며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 집결한 원전 건설 찬성 단체.

전국의 한국수력원자력 노조와 울주군 서생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원전이 미래"라며, "신고리 5·6호기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병기(한국수력원자력 노조위원장) : "원전 산업은 앞으로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입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조사) 즉각 중단하고..."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외치며, 울산 도심의 한 백화점 광장 주변에 집결한 원전 건설 반대 단체.

울산을 비롯한 전국의 탈핵.환경단체 회원과 시민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원전 말고 안전"을 주장하며,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노옥희(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 "울산·부산·경남의 380여만 명이 인근 주민입니다. 정말로 사고가 났을 경우를 따진다면 한반도 모든 국민이 다 인근 주민입니다."

특히 이들 찬반 단체가 각각 집회를 전후해 울산 도심 거리 행진에 나서면서,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마찰이나 사고 없이 집회는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고리 5·6호기’ 찬반 단체, 대규모 집회 열려
    • 입력 2017-09-09 21:20:04
    • 수정2017-09-09 22:00:54
    뉴스 9
<앵커 멘트>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할 '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공론화위원회의 1차 여론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원전 찬반 논란도 한층 가열되고 있습니다.

울산에선 오늘(9일) 찬반 단체가 각각 대규모 집회를 열어 여론전을 폈습니다.

이철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반대"를 외치며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 집결한 원전 건설 찬성 단체.

전국의 한국수력원자력 노조와 울주군 서생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원전이 미래"라며, "신고리 5·6호기를 반드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병기(한국수력원자력 노조위원장) : "원전 산업은 앞으로 대한민국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입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조사) 즉각 중단하고..."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외치며, 울산 도심의 한 백화점 광장 주변에 집결한 원전 건설 반대 단체.

울산을 비롯한 전국의 탈핵.환경단체 회원과 시민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원전 말고 안전"을 주장하며,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노옥희(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 "울산·부산·경남의 380여만 명이 인근 주민입니다. 정말로 사고가 났을 경우를 따진다면 한반도 모든 국민이 다 인근 주민입니다."

특히 이들 찬반 단체가 각각 집회를 전후해 울산 도심 거리 행진에 나서면서,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별다른 마찰이나 사고 없이 집회는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이철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