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美 허리케인 2차 피해 속출…요양원서 8명 숨져

입력 2017.09.14 (20:31) 수정 2017.09.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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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가 할퀴고 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2차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요양원에서 노인 환자 8명이 숨졌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전력 공급이 끊겨 냉방장치가 가동을 멈추면서 극심한 더위로 인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라일리 스토리(할리우드시 담당자) : "(요양원 내부에) 다수의 사망자가 있었고, 온도가 극도로 높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지역의 체감온도가 섭씨 38도에 육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설에 머물던 다른 백십여 명의 사람들은 긴급 대피한 상탭니다.

이에 따라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수도 최소 23명으로 늘어났다고 미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 주에선 여전히 6백80만 가구가 전기 없이 암흑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당국은 완전한 복구까지는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또다른 허리케인 '호세'가 다음주 미국 동부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어 미 기상 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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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4 20:33:25
    • 수정2017-09-14 2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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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가 할퀴고 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2차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요양원에서 노인 환자 8명이 숨졌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전력 공급이 끊겨 냉방장치가 가동을 멈추면서 극심한 더위로 인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라일리 스토리(할리우드시 담당자) : "(요양원 내부에) 다수의 사망자가 있었고, 온도가 극도로 높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 지역의 체감온도가 섭씨 38도에 육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설에 머물던 다른 백십여 명의 사람들은 긴급 대피한 상탭니다.

이에 따라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수도 최소 23명으로 늘어났다고 미 A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 주에선 여전히 6백80만 가구가 전기 없이 암흑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당국은 완전한 복구까지는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또다른 허리케인 '호세'가 다음주 미국 동부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어 미 기상 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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