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남부 IS 연쇄 공격…“최소 60명 사망”

입력 2017.09.15 (06:35) 수정 2017.09.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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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남부 지방에서 연쇄 테러 공격으로 적어도 60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이라크에서 잇단 패배로 궁지에 몰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소행이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오후 이라크 남부 지방인 디카르주 나시리야 지역에서 총격과 자살 폭탄 테러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이 연쇄 테러 공격으로 지금까지 최소 60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지난 7월 모술 탈환 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테러였습니다.

테러 공격을 받은 곳은 시아파 주민이 주로 사는 이 지역의 고속도로변 식당과 경찰 검문소였습니다.

무장괴한들은 식당에 들어가 무차별 총기 난사를 가하고, 이어 근처 경찰 검문소를 향해 자살 테러 공격을 벌였습니다.

<녹취> 아흐메드(목격자) : "트럭을 몰고 와서 식당 안에 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구 총을 쏴서 대부분이 숨졌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이란 출신의 성지 순례자 10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시아파를 겨냥해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모술과 탈아파르 등에서 잇따른 패배로 좌절을 겪은 IS가 극단적인 테러로 앙갚음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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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남부 IS 연쇄 공격…“최소 60명 사망”
    • 입력 2017-09-15 06:40:29
    • 수정2017-09-15 06: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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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남부 지방에서 연쇄 테러 공격으로 적어도 60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이라크에서 잇단 패배로 궁지에 몰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의 소행이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오후 이라크 남부 지방인 디카르주 나시리야 지역에서 총격과 자살 폭탄 테러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이 연쇄 테러 공격으로 지금까지 최소 60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지난 7월 모술 탈환 이후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테러였습니다.

테러 공격을 받은 곳은 시아파 주민이 주로 사는 이 지역의 고속도로변 식당과 경찰 검문소였습니다.

무장괴한들은 식당에 들어가 무차별 총기 난사를 가하고, 이어 근처 경찰 검문소를 향해 자살 테러 공격을 벌였습니다.

<녹취> 아흐메드(목격자) : "트럭을 몰고 와서 식당 안에 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구 총을 쏴서 대부분이 숨졌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이란 출신의 성지 순례자 10여 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시아파를 겨냥해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모술과 탈아파르 등에서 잇따른 패배로 좌절을 겪은 IS가 극단적인 테러로 앙갚음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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