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고속철 “시작도 못할 처지”…국비 반영 안돼
입력 2017.09.15 (06:49)
수정 2017.09.15 (08: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구시와 광주시가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시작조차 못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도 연구 용역비를 국비로 요청했지만 단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대구시와 광주시의 정치인들이 달빛내륙철도 추진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대구와 광주를 철도로 연결해 상생 협력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영진(대구시장/지난 7월 20일) : "(개통되면) 수도권 경제공동체와 남부 경제공동체가 서로 상생, 경쟁하면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큰 역사가(시작될 것입니다.)"
<인터뷰> 윤장현(광주시장/7월 20일) : "행정은 물론 정치권, 지역 시민사회단체, 경제계까지 함께 이 논리와 당위성에 대해서 접근하면 충분히(이룰 수 있습니다.)"
달빛내륙철도는 오는 2030년까지 대구와 광주 사이 191킬로미터 구간에 철도를 건설하고, 시속 200킬로미터의 고속철을 운행하도록 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총 소요 예산은 5조원.
새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하면서 순탄하게 추진되는 듯 했지만 예상 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이 사업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이 국회로 넘어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건설 사업을 시작조차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려면 내년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국회 상임위와 접촉해 마지막 설득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대구시와 광주시가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시작조차 못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도 연구 용역비를 국비로 요청했지만 단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대구시와 광주시의 정치인들이 달빛내륙철도 추진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대구와 광주를 철도로 연결해 상생 협력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영진(대구시장/지난 7월 20일) : "(개통되면) 수도권 경제공동체와 남부 경제공동체가 서로 상생, 경쟁하면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큰 역사가(시작될 것입니다.)"
<인터뷰> 윤장현(광주시장/7월 20일) : "행정은 물론 정치권, 지역 시민사회단체, 경제계까지 함께 이 논리와 당위성에 대해서 접근하면 충분히(이룰 수 있습니다.)"
달빛내륙철도는 오는 2030년까지 대구와 광주 사이 191킬로미터 구간에 철도를 건설하고, 시속 200킬로미터의 고속철을 운행하도록 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총 소요 예산은 5조원.
새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하면서 순탄하게 추진되는 듯 했지만 예상 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이 사업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이 국회로 넘어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건설 사업을 시작조차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려면 내년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국회 상임위와 접촉해 마지막 설득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광주 고속철 “시작도 못할 처지”…국비 반영 안돼
-
- 입력 2017-09-15 06:57:11
- 수정2017-09-15 08:43:40
<앵커 멘트>
대구시와 광주시가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시작조차 못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도 연구 용역비를 국비로 요청했지만 단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대구시와 광주시의 정치인들이 달빛내륙철도 추진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대구와 광주를 철도로 연결해 상생 협력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영진(대구시장/지난 7월 20일) : "(개통되면) 수도권 경제공동체와 남부 경제공동체가 서로 상생, 경쟁하면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큰 역사가(시작될 것입니다.)"
<인터뷰> 윤장현(광주시장/7월 20일) : "행정은 물론 정치권, 지역 시민사회단체, 경제계까지 함께 이 논리와 당위성에 대해서 접근하면 충분히(이룰 수 있습니다.)"
달빛내륙철도는 오는 2030년까지 대구와 광주 사이 191킬로미터 구간에 철도를 건설하고, 시속 200킬로미터의 고속철을 운행하도록 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총 소요 예산은 5조원.
새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하면서 순탄하게 추진되는 듯 했지만 예상 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이 사업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이 국회로 넘어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건설 사업을 시작조차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려면 내년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국회 상임위와 접촉해 마지막 설득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대구시와 광주시가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 시작조차 못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위해 내년도 연구 용역비를 국비로 요청했지만 단 한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김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대구시와 광주시의 정치인들이 달빛내륙철도 추진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대구와 광주를 철도로 연결해 상생 협력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영진(대구시장/지난 7월 20일) : "(개통되면) 수도권 경제공동체와 남부 경제공동체가 서로 상생, 경쟁하면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큰 역사가(시작될 것입니다.)"
<인터뷰> 윤장현(광주시장/7월 20일) : "행정은 물론 정치권, 지역 시민사회단체, 경제계까지 함께 이 논리와 당위성에 대해서 접근하면 충분히(이룰 수 있습니다.)"
달빛내륙철도는 오는 2030년까지 대구와 광주 사이 191킬로미터 구간에 철도를 건설하고, 시속 200킬로미터의 고속철을 운행하도록 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총 소요 예산은 5조원.
새정부가 국정과제로 채택하면서 순탄하게 추진되는 듯 했지만 예상 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이 사업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이 국회로 넘어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건설 사업을 시작조차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하지만 대구시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조기에 추진하려면 내년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국회 상임위와 접촉해 마지막 설득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
-
김상배 기자 sabakim@kbs.co.kr
김상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