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평양 일대서 동쪽으로 미사일 발사”
입력 2017.09.15 (07:46)
수정 2017.09.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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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성 기자, 몇시 쯤 발사했죠?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7분쯤 평양 순안 부근에서 동해쪽으로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최대 고도는 770여 킬로미터, 비행거리는 3700 킬로미터로 판단된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화성 12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화성 14형을 연료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사거리를 줄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대퉁령 승인을 받아 현무 투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발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인 250 킬로미터를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오전 8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사일 발사 상황과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화성-12형을 발사했는데요,
당시 북한은 화성-12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해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가로질러 2,799km를 날려보냈습니다.
북한 발사체가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한 것은 과거 몇차례 있었지만, 무기화된 미사일은 당시가 처음이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들어 14번째,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10번째 발사입니다.
북한은 지난 4월 15일 김일성 105회 생일 열병식 때 신형 탄도미사일 3종을 공개한 뒤 순차적으로 발사해 왔습니다.
지난 5월과 8월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했고, 7월엔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을 두 차례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 3일엔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6자 핵실험까지 감행했습니다.
이후 유엔 안보리 이사회는 유엔 결의 2375호를 채택하며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유엔 제재에 강력 반발하며 외무성 보도를 통해 "끝을 볼 때까지 더 빨리 가겠다"며 추가 도발을 위협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발사대 여러 대를 이동시키는 움직임을 보였고, 한미 군당국은 정찰자산을 통해 이를 포착하고 감시 태세를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북한이 오늘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성 기자, 몇시 쯤 발사했죠?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7분쯤 평양 순안 부근에서 동해쪽으로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최대 고도는 770여 킬로미터, 비행거리는 3700 킬로미터로 판단된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화성 12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화성 14형을 연료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사거리를 줄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대퉁령 승인을 받아 현무 투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발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인 250 킬로미터를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오전 8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사일 발사 상황과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화성-12형을 발사했는데요,
당시 북한은 화성-12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해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가로질러 2,799km를 날려보냈습니다.
북한 발사체가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한 것은 과거 몇차례 있었지만, 무기화된 미사일은 당시가 처음이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들어 14번째,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10번째 발사입니다.
북한은 지난 4월 15일 김일성 105회 생일 열병식 때 신형 탄도미사일 3종을 공개한 뒤 순차적으로 발사해 왔습니다.
지난 5월과 8월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했고, 7월엔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을 두 차례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 3일엔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6자 핵실험까지 감행했습니다.
이후 유엔 안보리 이사회는 유엔 결의 2375호를 채택하며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유엔 제재에 강력 반발하며 외무성 보도를 통해 "끝을 볼 때까지 더 빨리 가겠다"며 추가 도발을 위협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발사대 여러 대를 이동시키는 움직임을 보였고, 한미 군당국은 정찰자산을 통해 이를 포착하고 감시 태세를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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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참 “北, 평양 일대서 동쪽으로 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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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15 07:52:29
- 수정2017-09-15 0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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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오늘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성 기자, 몇시 쯤 발사했죠?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7분쯤 평양 순안 부근에서 동해쪽으로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최대 고도는 770여 킬로미터, 비행거리는 3700 킬로미터로 판단된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화성 12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화성 14형을 연료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사거리를 줄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대퉁령 승인을 받아 현무 투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발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인 250 킬로미터를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오전 8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사일 발사 상황과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화성-12형을 발사했는데요,
당시 북한은 화성-12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해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가로질러 2,799km를 날려보냈습니다.
북한 발사체가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한 것은 과거 몇차례 있었지만, 무기화된 미사일은 당시가 처음이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들어 14번째,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10번째 발사입니다.
북한은 지난 4월 15일 김일성 105회 생일 열병식 때 신형 탄도미사일 3종을 공개한 뒤 순차적으로 발사해 왔습니다.
지난 5월과 8월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했고, 7월엔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을 두 차례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 3일엔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6자 핵실험까지 감행했습니다.
이후 유엔 안보리 이사회는 유엔 결의 2375호를 채택하며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유엔 제재에 강력 반발하며 외무성 보도를 통해 "끝을 볼 때까지 더 빨리 가겠다"며 추가 도발을 위협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발사대 여러 대를 이동시키는 움직임을 보였고, 한미 군당국은 정찰자산을 통해 이를 포착하고 감시 태세를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북한이 오늘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성 기자, 몇시 쯤 발사했죠?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7분쯤 평양 순안 부근에서 동해쪽으로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최대 고도는 770여 킬로미터, 비행거리는 3700 킬로미터로 판단된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화성 12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화성 14형을 연료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사거리를 줄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대퉁령 승인을 받아 현무 투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발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인 250 킬로미터를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오전 8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사일 발사 상황과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화성-12형을 발사했는데요,
당시 북한은 화성-12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해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가로질러 2,799km를 날려보냈습니다.
북한 발사체가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한 것은 과거 몇차례 있었지만, 무기화된 미사일은 당시가 처음이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들어 14번째,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10번째 발사입니다.
북한은 지난 4월 15일 김일성 105회 생일 열병식 때 신형 탄도미사일 3종을 공개한 뒤 순차적으로 발사해 왔습니다.
지난 5월과 8월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했고, 7월엔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을 두 차례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 3일엔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6자 핵실험까지 감행했습니다.
이후 유엔 안보리 이사회는 유엔 결의 2375호를 채택하며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유엔 제재에 강력 반발하며 외무성 보도를 통해 "끝을 볼 때까지 더 빨리 가겠다"며 추가 도발을 위협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발사대 여러 대를 이동시키는 움직임을 보였고, 한미 군당국은 정찰자산을 통해 이를 포착하고 감시 태세를 강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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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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