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태하 전 국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 소환

입력 2017.09.15 (19:15) 수정 2017.09.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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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인터넷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심리전단장이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하 전 국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참고인 신분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이 전 단장을 상대로 국정원 심리전단과 군 사이버사령부와의 연계성 여부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또 당시 국정원이 국군 댓글공작팀을 실질적으로 관리했는지 여부도 조사했습니다.

수사팀은 이와 관련해 국정원 예산이 군 사이버사령부에 불법으로 지원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요원들에게 매달 수당으로 25만 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앞서 전담 수사팀은 지난 4일 김기현 전 심리전단 총괄계획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단장의 부하 직원이었던 김 전 과장은 군 사이버사령부 활동 내용이 청와대와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 등에게 매일 보고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단장은 지난 18대 대선을 전후 사이버사령부 소속 530 심리전단 요원 121명과 함께 만 2천여 차례 댓글을 달면서 정치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은 징역 2년, 2심은 1년 6개월로 감형된 뒤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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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태하 전 국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 소환
    • 입력 2017-09-15 19:16:23
    • 수정2017-09-15 19: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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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인터넷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심리전단장이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태하 전 국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참고인 신분입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이 전 단장을 상대로 국정원 심리전단과 군 사이버사령부와의 연계성 여부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또 당시 국정원이 국군 댓글공작팀을 실질적으로 관리했는지 여부도 조사했습니다.

수사팀은 이와 관련해 국정원 예산이 군 사이버사령부에 불법으로 지원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요원들에게 매달 수당으로 25만 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앞서 전담 수사팀은 지난 4일 김기현 전 심리전단 총괄계획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전 단장의 부하 직원이었던 김 전 과장은 군 사이버사령부 활동 내용이 청와대와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 등에게 매일 보고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단장은 지난 18대 대선을 전후 사이버사령부 소속 530 심리전단 요원 121명과 함께 만 2천여 차례 댓글을 달면서 정치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은 징역 2년, 2심은 1년 6개월로 감형된 뒤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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