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만원 지하철서 폭발’…승객들 ‘공포’

입력 2017.09.16 (00:04) 수정 2017.09.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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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들어 여러차례 테러가 벌어졌던 영국에서 또다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런던의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 20여 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시민들이 혼비백산해 역을 빠져나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반쯤 열차가 승강장에 멈춘 순간 객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비닐봉투에 싸여 있던 플라스틱 통에서부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치솟았습니다.

<녹취>피터 크롤리(런던시인) : "열차 안 반대편에서 폭발 소리가 들렸고 화염이 날아와 머리가 탔어요."

폭발 당시 주변에 있던 승객 20여 명이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또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과정에서도 일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누군가 만든 폭발 장치가 폭발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테러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로리(런던 경찰 부국장) : "경찰 헌정 조사 결과 (누군가) 직접 만든 폭발 장치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하철 폐쇄회로 화면 등을 입수해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맨체스터 공연장과 런던 국회의사당 앞 테러 등 올들어 테러가 빈발한 영국에서 또다시 테러가 벌어지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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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길 ‘만원 지하철서 폭발’…승객들 ‘공포’
    • 입력 2017-09-16 00:07:26
    • 수정2017-09-16 00: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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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여러차례 테러가 벌어졌던 영국에서 또다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런던의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 20여 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시민들이 혼비백산해 역을 빠져나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반쯤 열차가 승강장에 멈춘 순간 객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비닐봉투에 싸여 있던 플라스틱 통에서부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치솟았습니다.

<녹취>피터 크롤리(런던시인) : "열차 안 반대편에서 폭발 소리가 들렸고 화염이 날아와 머리가 탔어요."

폭발 당시 주변에 있던 승객 20여 명이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또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과정에서도 일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누군가 만든 폭발 장치가 폭발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테러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로리(런던 경찰 부국장) : "경찰 헌정 조사 결과 (누군가) 직접 만든 폭발 장치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하철 폐쇄회로 화면 등을 입수해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맨체스터 공연장과 런던 국회의사당 앞 테러 등 올들어 테러가 빈발한 영국에서 또다시 테러가 벌어지면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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