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순직 소방관 ‘눈물의 합동 영결식’
입력 2017.09.19 (19:12)
수정 2017.09.19 (1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에서 화재 진압 도중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순직한 소방관 2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정년을 1년 남겨둔 베테랑 소방관과 임용된지 8개월 된 새내기 소방관의 사고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새벽 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이영욱 소방경와 故 이호현 소방교의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강원도청장으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7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을 배웅했습니다.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오열합니다.
동료들은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더 비통합니다.
<녹취> 허균(강릉소방서 동료소방관) : "아픔과 고통이 있었다면 모두 떨쳐버리고 부디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故 이영욱 소방경은 90대 노모를 모시는 효자이자, 한 가정의 기둥으로, 정년을 1년 남기고 사고를 당해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故 이호현 소방교는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에서도 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소방관에 임용된지 이제 8달 된 새내기였습니다.
<녹취> 최문순(강원도지사) : "이제 남은 이들은 더 안전한 대한민국, 더 편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갈것입니다."
정부는 살신성인을 실천한 이들에게 1계급 특진과 함께 훈장을 추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애도했습니다.
두 대원은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에서 화재 진압 도중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순직한 소방관 2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정년을 1년 남겨둔 베테랑 소방관과 임용된지 8개월 된 새내기 소방관의 사고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새벽 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이영욱 소방경와 故 이호현 소방교의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강원도청장으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7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을 배웅했습니다.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오열합니다.
동료들은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더 비통합니다.
<녹취> 허균(강릉소방서 동료소방관) : "아픔과 고통이 있었다면 모두 떨쳐버리고 부디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故 이영욱 소방경은 90대 노모를 모시는 효자이자, 한 가정의 기둥으로, 정년을 1년 남기고 사고를 당해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故 이호현 소방교는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에서도 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소방관에 임용된지 이제 8달 된 새내기였습니다.
<녹취> 최문순(강원도지사) : "이제 남은 이들은 더 안전한 대한민국, 더 편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갈것입니다."
정부는 살신성인을 실천한 이들에게 1계급 특진과 함께 훈장을 추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애도했습니다.
두 대원은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릉 순직 소방관 ‘눈물의 합동 영결식’
-
- 입력 2017-09-19 19:14:28
- 수정2017-09-19 19:21:18
<앵커 멘트>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에서 화재 진압 도중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순직한 소방관 2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정년을 1년 남겨둔 베테랑 소방관과 임용된지 8개월 된 새내기 소방관의 사고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새벽 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이영욱 소방경와 故 이호현 소방교의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강원도청장으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7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을 배웅했습니다.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오열합니다.
동료들은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더 비통합니다.
<녹취> 허균(강릉소방서 동료소방관) : "아픔과 고통이 있었다면 모두 떨쳐버리고 부디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故 이영욱 소방경은 90대 노모를 모시는 효자이자, 한 가정의 기둥으로, 정년을 1년 남기고 사고를 당해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故 이호현 소방교는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에서도 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소방관에 임용된지 이제 8달 된 새내기였습니다.
<녹취> 최문순(강원도지사) : "이제 남은 이들은 더 안전한 대한민국, 더 편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갈것입니다."
정부는 살신성인을 실천한 이들에게 1계급 특진과 함께 훈장을 추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애도했습니다.
두 대원은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에서 화재 진압 도중 무너진 건물에 매몰돼 순직한 소방관 2명의 합동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정년을 1년 남겨둔 베테랑 소방관과 임용된지 8개월 된 새내기 소방관의 사고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새벽 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이영욱 소방경와 故 이호현 소방교의 영결식이 거행됐습니다.
강원도청장으로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등 7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을 배웅했습니다.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오열합니다.
동료들은 지켜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더 비통합니다.
<녹취> 허균(강릉소방서 동료소방관) : "아픔과 고통이 있었다면 모두 떨쳐버리고 부디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故 이영욱 소방경은 90대 노모를 모시는 효자이자, 한 가정의 기둥으로, 정년을 1년 남기고 사고를 당해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故 이호현 소방교는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에서도 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소방관에 임용된지 이제 8달 된 새내기였습니다.
<녹취> 최문순(강원도지사) : "이제 남은 이들은 더 안전한 대한민국, 더 편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갈것입니다."
정부는 살신성인을 실천한 이들에게 1계급 특진과 함께 훈장을 추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애도했습니다.
두 대원은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장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