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소환…‘자택 공사 비리’ 조사
입력 2017.09.19 (19:14)
수정 2017.09.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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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자택공사 비리'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택 공사를 하면서 회사돈 30억 원가량을 편법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회사 자금 30억 자택 인테리어 비용 사용된 거 알고 계셨습니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직접 지시하신건가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조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서울 평창동 자택 수리비용 30억 원가량을 회삿돈으로 비용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은 지상 2층에 지하 3층 규모로 미술관까지 딸려 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3~4년 전쯤에요?) 리모델링이 아니고 완전히 저기 건물을 지은 거죠. 전체를 다..."
공사 당시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에 호텔을 짓고 있었는데 자택 공사 비용을 호텔 공사비용으로 처리한 것을 조 회장이 사전에 알았느냐가 수사의 쟁점입니다.
경찰은 지난 7월 대한항공 본사와 인테리어 업체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한진그룹 건설 부문 고문 73살 김 모 씨가 배임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탭니다.
경찰은 당초 지난달 24일과 25일 조 회장 부부에게 소환통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조 회장측이 해외출장과 건강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오늘 조사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도 소환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자택공사 비리'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택 공사를 하면서 회사돈 30억 원가량을 편법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회사 자금 30억 자택 인테리어 비용 사용된 거 알고 계셨습니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직접 지시하신건가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조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서울 평창동 자택 수리비용 30억 원가량을 회삿돈으로 비용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은 지상 2층에 지하 3층 규모로 미술관까지 딸려 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3~4년 전쯤에요?) 리모델링이 아니고 완전히 저기 건물을 지은 거죠. 전체를 다..."
공사 당시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에 호텔을 짓고 있었는데 자택 공사 비용을 호텔 공사비용으로 처리한 것을 조 회장이 사전에 알았느냐가 수사의 쟁점입니다.
경찰은 지난 7월 대한항공 본사와 인테리어 업체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한진그룹 건설 부문 고문 73살 김 모 씨가 배임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탭니다.
경찰은 당초 지난달 24일과 25일 조 회장 부부에게 소환통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조 회장측이 해외출장과 건강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오늘 조사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도 소환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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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회장 소환…‘자택 공사 비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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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19 19:17:08
- 수정2017-09-19 19: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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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자택공사 비리'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택 공사를 하면서 회사돈 30억 원가량을 편법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회사 자금 30억 자택 인테리어 비용 사용된 거 알고 계셨습니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직접 지시하신건가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조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서울 평창동 자택 수리비용 30억 원가량을 회삿돈으로 비용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은 지상 2층에 지하 3층 규모로 미술관까지 딸려 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3~4년 전쯤에요?) 리모델링이 아니고 완전히 저기 건물을 지은 거죠. 전체를 다..."
공사 당시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에 호텔을 짓고 있었는데 자택 공사 비용을 호텔 공사비용으로 처리한 것을 조 회장이 사전에 알았느냐가 수사의 쟁점입니다.
경찰은 지난 7월 대한항공 본사와 인테리어 업체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한진그룹 건설 부문 고문 73살 김 모 씨가 배임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탭니다.
경찰은 당초 지난달 24일과 25일 조 회장 부부에게 소환통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조 회장측이 해외출장과 건강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오늘 조사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도 소환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자택공사 비리'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택 공사를 하면서 회사돈 30억 원가량을 편법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규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녹취>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회사 자금 30억 자택 인테리어 비용 사용된 거 알고 계셨습니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직접 지시하신건가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조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서울 평창동 자택 수리비용 30억 원가량을 회삿돈으로 비용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은 지상 2층에 지하 3층 규모로 미술관까지 딸려 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3~4년 전쯤에요?) 리모델링이 아니고 완전히 저기 건물을 지은 거죠. 전체를 다..."
공사 당시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인천 영종도에 호텔을 짓고 있었는데 자택 공사 비용을 호텔 공사비용으로 처리한 것을 조 회장이 사전에 알았느냐가 수사의 쟁점입니다.
경찰은 지난 7월 대한항공 본사와 인테리어 업체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한진그룹 건설 부문 고문 73살 김 모 씨가 배임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탭니다.
경찰은 당초 지난달 24일과 25일 조 회장 부부에게 소환통보를 했습니다.
하지만 조 회장측이 해외출장과 건강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오늘 조사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도 소환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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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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