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얼굴 성형 16번, 공항 보안 검색 통과 ‘지연’

<앵커 멘트>

얼굴 성형을 하는 여성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신분증상의 사진과 성형 후 실제 모습이 너무 많이 달라 공항 보안 검색을 제때 통과하지 못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서 한 여성이 보안 검색을 받다 여권 도용을 의심 받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권 속 사진과 실제 얼굴이 너무 많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수속을 거부당한 여성 승객은 자신이 16번에 걸쳐 얼굴 성형을 했으며 여권 속 사진은 성형 전에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까오야야(바이윈 공항 보안 검색 요원) : "결국, 공안 기관의 협조를 얻어 본인 여부를 확인한 다음에야 통과시켜줬습니다."

최근 이처럼 지나친 성형으로 성형 전의 모습을 떠올리기 힘든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공항 측은 성형으로 얼굴 모습이 너무 많이 달라진 경우 반드시 여권을 재발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