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무서운 10대들…‘묻지 마 폭행’ 영상 유포

입력 2017.09.19 (22:57) 수정 2017.09.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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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십 대들이 또래 학생을 구타하고 영상을 촬영해 유포하는 일,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미국에서 청소년들이 장애 학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네소타의 한 상가 주차장.

십 대 남녀 여러 명이

혼자 있는 또래 남학생을 조롱하고 놀립니다.

이 모습을 촬영하고 폭행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녹취> "야, 아무거나 좀 해봐."

이유 없이 맞고도 저항조차 못한 피해 학생은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인데요.

자리를 피한다고 발길질을 하고,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는 걸 보고 즐거워합니다.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 영상은 이틀 사이 조회수 5백만 건을 기록하며 네티즌의 공분을 샀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고교생들이 노숙자에게 물건을 집어 던지고, 행인을 붙잡아 집단 구타한 뒤 영상을 유포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최근 불량 청소년들이 '묻지마 폭행'을 담은 영상을 찍어 공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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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무서운 10대들…‘묻지 마 폭행’ 영상 유포
    • 입력 2017-09-19 22:59:50
    • 수정2017-09-19 2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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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십 대들이 또래 학생을 구타하고 영상을 촬영해 유포하는 일,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미국에서 청소년들이 장애 학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네소타의 한 상가 주차장.

십 대 남녀 여러 명이

혼자 있는 또래 남학생을 조롱하고 놀립니다.

이 모습을 촬영하고 폭행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녹취> "야, 아무거나 좀 해봐."

이유 없이 맞고도 저항조차 못한 피해 학생은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인데요.

자리를 피한다고 발길질을 하고,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는 걸 보고 즐거워합니다.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이 영상은 이틀 사이 조회수 5백만 건을 기록하며 네티즌의 공분을 샀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고교생들이 노숙자에게 물건을 집어 던지고, 행인을 붙잡아 집단 구타한 뒤 영상을 유포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최근 불량 청소년들이 '묻지마 폭행'을 담은 영상을 찍어 공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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