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직접 재배해 판매…‘고객은 전문직’
입력 2017.09.21 (07:31)
수정 2017.09.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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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 도심 사무실에서 대마를 속성 재배해 시중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객은 주로 작곡가와 건축사, 요리사 등 전문직들이었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의 한 사무실.
흙대신 물과 비료 용액으로 식물을 키우는 이른바 수경재배 설비와 재료로 가득차 있습니다.
LED 조명 아래 자라고 있는 식물은 다름 아닌 대마.
경찰에 붙잡힌 일당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1년간 이 곳에서 대마를 대량 재배해 대마초나 해시시 오일로 가공해 7억 원어치를 시중에 팔았습니다.
<인터뷰> 국중용(부산 서부서 수사과장) : "수경재배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 노출될 일이 없습니다. 내부에서만 재배를 하기 때문에..."
이들은 판매 수요가 많아지자 더 많은 대마를 키우기 위해 경기도의 한 농가를 임대하기도 했습니다.
대마를 구입한 사람 중에는 작곡가와 사진작가,건축사,요리사 등 전문직이 대거 포함돼 있었고 상당수는 해외에서 대마초를 피운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마 재배,판매 일당과 대마 상습 흡연자 등 12명을 구속하고 단순 흡연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외국으로 도망간 6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부산 도심 사무실에서 대마를 속성 재배해 시중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객은 주로 작곡가와 건축사, 요리사 등 전문직들이었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의 한 사무실.
흙대신 물과 비료 용액으로 식물을 키우는 이른바 수경재배 설비와 재료로 가득차 있습니다.
LED 조명 아래 자라고 있는 식물은 다름 아닌 대마.
경찰에 붙잡힌 일당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1년간 이 곳에서 대마를 대량 재배해 대마초나 해시시 오일로 가공해 7억 원어치를 시중에 팔았습니다.
<인터뷰> 국중용(부산 서부서 수사과장) : "수경재배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 노출될 일이 없습니다. 내부에서만 재배를 하기 때문에..."
이들은 판매 수요가 많아지자 더 많은 대마를 키우기 위해 경기도의 한 농가를 임대하기도 했습니다.
대마를 구입한 사람 중에는 작곡가와 사진작가,건축사,요리사 등 전문직이 대거 포함돼 있었고 상당수는 해외에서 대마초를 피운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마 재배,판매 일당과 대마 상습 흡연자 등 12명을 구속하고 단순 흡연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외국으로 도망간 6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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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 직접 재배해 판매…‘고객은 전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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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21 07:35:28
- 수정2017-09-21 08: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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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사무실에서 대마를 속성 재배해 시중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객은 주로 작곡가와 건축사, 요리사 등 전문직들이었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의 한 사무실.
흙대신 물과 비료 용액으로 식물을 키우는 이른바 수경재배 설비와 재료로 가득차 있습니다.
LED 조명 아래 자라고 있는 식물은 다름 아닌 대마.
경찰에 붙잡힌 일당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1년간 이 곳에서 대마를 대량 재배해 대마초나 해시시 오일로 가공해 7억 원어치를 시중에 팔았습니다.
<인터뷰> 국중용(부산 서부서 수사과장) : "수경재배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 노출될 일이 없습니다. 내부에서만 재배를 하기 때문에..."
이들은 판매 수요가 많아지자 더 많은 대마를 키우기 위해 경기도의 한 농가를 임대하기도 했습니다.
대마를 구입한 사람 중에는 작곡가와 사진작가,건축사,요리사 등 전문직이 대거 포함돼 있었고 상당수는 해외에서 대마초를 피운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마 재배,판매 일당과 대마 상습 흡연자 등 12명을 구속하고 단순 흡연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외국으로 도망간 6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부산 도심 사무실에서 대마를 속성 재배해 시중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객은 주로 작곡가와 건축사, 요리사 등 전문직들이었습니다.
양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수영구의 한 사무실.
흙대신 물과 비료 용액으로 식물을 키우는 이른바 수경재배 설비와 재료로 가득차 있습니다.
LED 조명 아래 자라고 있는 식물은 다름 아닌 대마.
경찰에 붙잡힌 일당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1년간 이 곳에서 대마를 대량 재배해 대마초나 해시시 오일로 가공해 7억 원어치를 시중에 팔았습니다.
<인터뷰> 국중용(부산 서부서 수사과장) : "수경재배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 노출될 일이 없습니다. 내부에서만 재배를 하기 때문에..."
이들은 판매 수요가 많아지자 더 많은 대마를 키우기 위해 경기도의 한 농가를 임대하기도 했습니다.
대마를 구입한 사람 중에는 작곡가와 사진작가,건축사,요리사 등 전문직이 대거 포함돼 있었고 상당수는 해외에서 대마초를 피운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마 재배,판매 일당과 대마 상습 흡연자 등 12명을 구속하고 단순 흡연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외국으로 도망간 6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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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진 기자 juli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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