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거래 은행·기업·개인 제재” 고강도 대북제재 발표

입력 2017.09.22 (02:09) 수정 2017.09.2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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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북한과 무역 거래를 하는 금융기관과 기업, 개인을 겨냥한 새 대북제재안을 발표했다.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의 3국 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과의 거래하거나 금융 지원을 하는 개인과 기업, 금융기관을 겨냥해 제재를 확대하는 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데 대해 "북한 정권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기관들을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과 무역 관련 거래를 하는 외국은행을 제재할 수 있도록 재무부에 재량권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방금 전 중국 중앙은행이 중국의 은행들이 북한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들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사의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 대북제재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과 러시아 등을 압박하기 위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성격을 담은 미 정부의 가장 강력한 독자 대북제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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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北거래 은행·기업·개인 제재” 고강도 대북제재 발표
    • 입력 2017-09-22 02:09:24
    • 수정2017-09-22 02:26:24
    국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북한과 무역 거래를 하는 금융기관과 기업, 개인을 겨냥한 새 대북제재안을 발표했다.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의 3국 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과의 거래하거나 금융 지원을 하는 개인과 기업, 금융기관을 겨냥해 제재를 확대하는 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의 수위를 높이고 데 대해 "북한 정권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기관들을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과 무역 관련 거래를 하는 외국은행을 제재할 수 있도록 재무부에 재량권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방금 전 중국 중앙은행이 중국의 은행들이 북한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들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사의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 대북제재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미온적인 중국과 러시아 등을 압박하기 위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성격을 담은 미 정부의 가장 강력한 독자 대북제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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