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트럼프연설에 직접 성명 발표…“사상 최고 초강경 대응 고려”
입력 2017.09.22 (07:01)
수정 2017.09.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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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응해 성명을 직접 발표하고 미국에 대해 사상 초유의 초강경 대응조치를 위협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김정은이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하여 성명을 발표했다며 어제(21일) 당중앙위원회 청사에서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성명에서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하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정은은 특히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혀 조만간 군사적 행동으로 도발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김정은은 자신이 북한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북한과 주민의 존엄과 명예, 그리고 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북한의 절멸을 떠든 미국 통수권자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우리의 어떤 정도의 반발까지 예상하고 그런 말을 내뱉었을 가를 고심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세계 최대의 공식 외교무대인 것만큼 미국 대통령이 이전처럼 사무실에서 즉흥적으로 아무 말이나 내뱉던 것과는 다소 구별되는 틀에 박힌 준비된 발언이나 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경고에 충격을 받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미국 집권자는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발언은 고사하고 북한의 '완전 파괴'라는 역대 그 어느 미국 대통령에게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전대미문의 무지막지한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 나라의 무력을 틀어쥔 최고통수권자로서 부적격하다며, 정치인이 아니라 불장난을 즐기는 '불망나니', '깡패'라는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김정은은 "숨김없는 의사 표명으로 미국의 선택안에 대하여 설명해준 미국 집권자의 발언은 나를 놀래우거나 멈춰 세운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으며 끝까지 가야 할 길임을 확증해주었다"라며 "미국을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국제사회를 향해 직접 성명을 발표한 것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이며, 이 같은 성명은 김정일 집권 시기에도 없었다.
특히 김정은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성명을 발표, 국무위원회가 북한의 최고권력기구임을 확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김정은이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하여 성명을 발표했다며 어제(21일) 당중앙위원회 청사에서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성명에서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하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정은은 특히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혀 조만간 군사적 행동으로 도발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김정은은 자신이 북한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북한과 주민의 존엄과 명예, 그리고 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북한의 절멸을 떠든 미국 통수권자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우리의 어떤 정도의 반발까지 예상하고 그런 말을 내뱉었을 가를 고심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세계 최대의 공식 외교무대인 것만큼 미국 대통령이 이전처럼 사무실에서 즉흥적으로 아무 말이나 내뱉던 것과는 다소 구별되는 틀에 박힌 준비된 발언이나 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경고에 충격을 받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미국 집권자는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발언은 고사하고 북한의 '완전 파괴'라는 역대 그 어느 미국 대통령에게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전대미문의 무지막지한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 나라의 무력을 틀어쥔 최고통수권자로서 부적격하다며, 정치인이 아니라 불장난을 즐기는 '불망나니', '깡패'라는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김정은은 "숨김없는 의사 표명으로 미국의 선택안에 대하여 설명해준 미국 집권자의 발언은 나를 놀래우거나 멈춰 세운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으며 끝까지 가야 할 길임을 확증해주었다"라며 "미국을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국제사회를 향해 직접 성명을 발표한 것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이며, 이 같은 성명은 김정일 집권 시기에도 없었다.
특히 김정은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성명을 발표, 국무위원회가 북한의 최고권력기구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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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트럼프연설에 직접 성명 발표…“사상 최고 초강경 대응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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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22 07:01:04
- 수정2017-09-22 15:53:44
북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응해 성명을 직접 발표하고 미국에 대해 사상 초유의 초강경 대응조치를 위협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김정은이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하여 성명을 발표했다며 어제(21일) 당중앙위원회 청사에서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성명에서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하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정은은 특히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혀 조만간 군사적 행동으로 도발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김정은은 자신이 북한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북한과 주민의 존엄과 명예, 그리고 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북한의 절멸을 떠든 미국 통수권자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우리의 어떤 정도의 반발까지 예상하고 그런 말을 내뱉었을 가를 고심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세계 최대의 공식 외교무대인 것만큼 미국 대통령이 이전처럼 사무실에서 즉흥적으로 아무 말이나 내뱉던 것과는 다소 구별되는 틀에 박힌 준비된 발언이나 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경고에 충격을 받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미국 집권자는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발언은 고사하고 북한의 '완전 파괴'라는 역대 그 어느 미국 대통령에게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전대미문의 무지막지한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 나라의 무력을 틀어쥔 최고통수권자로서 부적격하다며, 정치인이 아니라 불장난을 즐기는 '불망나니', '깡패'라는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김정은은 "숨김없는 의사 표명으로 미국의 선택안에 대하여 설명해준 미국 집권자의 발언은 나를 놀래우거나 멈춰 세운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으며 끝까지 가야 할 길임을 확증해주었다"라며 "미국을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국제사회를 향해 직접 성명을 발표한 것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이며, 이 같은 성명은 김정일 집권 시기에도 없었다.
특히 김정은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성명을 발표, 국무위원회가 북한의 최고권력기구임을 확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2일) 김정은이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하여 성명을 발표했다며 어제(21일) 당중앙위원회 청사에서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성명에서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하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정은은 특히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혀 조만간 군사적 행동으로 도발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김정은은 자신이 북한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북한과 주민의 존엄과 명예, 그리고 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북한의 절멸을 떠든 미국 통수권자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우리의 어떤 정도의 반발까지 예상하고 그런 말을 내뱉었을 가를 고심하고 있다며 "트럼프가 그 무엇을 생각했든 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세계 최대의 공식 외교무대인 것만큼 미국 대통령이 이전처럼 사무실에서 즉흥적으로 아무 말이나 내뱉던 것과는 다소 구별되는 틀에 박힌 준비된 발언이나 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경고에 충격을 받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미국 집권자는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름대로 설득력 있는 발언은 고사하고 북한의 '완전 파괴'라는 역대 그 어느 미국 대통령에게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전대미문의 무지막지한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 나라의 무력을 틀어쥔 최고통수권자로서 부적격하다며, 정치인이 아니라 불장난을 즐기는 '불망나니', '깡패'라는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김정은은 "숨김없는 의사 표명으로 미국의 선택안에 대하여 설명해준 미국 집권자의 발언은 나를 놀래우거나 멈춰 세운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으며 끝까지 가야 할 길임을 확증해주었다"라며 "미국을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국제사회를 향해 직접 성명을 발표한 것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처음이며, 이 같은 성명은 김정일 집권 시기에도 없었다.
특히 김정은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성명을 발표, 국무위원회가 북한의 최고권력기구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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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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