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리용호 ‘태평양 수소탄 시험’ 발언에 “유관국들 자제해야”

입력 2017.09.22 (18:21) 수정 2017.09.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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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태평양상에 수소탄 시험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북한과 미국간 거친 설전이 이어지자 중국 외교부가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용호 외무상의 관련 발언에 대한 중국 측 평론을 요구받자 "한반도 정세가 여전히 복잡하고 민감하므로 유관 각국이 모두 자제를 유지하고 정세 완화에 노력해야 하며 상호 자극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한반도 내 핵무기와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한다"며 "각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고 싶다면 현재 할 일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엄격히 지키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하며 서로 자극하고 불 위에 기름을 부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에 북한 김정은은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상응한 초강경 대응을 고려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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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北리용호 ‘태평양 수소탄 시험’ 발언에 “유관국들 자제해야”
    • 입력 2017-09-22 18:21:37
    • 수정2017-09-22 18:40:36
    국제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태평양상에 수소탄 시험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북한과 미국간 거친 설전이 이어지자 중국 외교부가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용호 외무상의 관련 발언에 대한 중국 측 평론을 요구받자 "한반도 정세가 여전히 복잡하고 민감하므로 유관 각국이 모두 자제를 유지하고 정세 완화에 노력해야 하며 상호 자극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한반도 내 핵무기와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한다"며 "각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고 싶다면 현재 할 일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엄격히 지키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하며 서로 자극하고 불 위에 기름을 부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에 북한 김정은은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상응한 초강경 대응을 고려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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