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폭격기 B-1B 랜서, 北 공해 전격 비행
입력 2017.09.24 (21:01)
수정 2017.09.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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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 편대가, 어젯 밤(23일),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동해 상의 북방 한계선을 넘어, 비무장지대 최북단까지 다가갔습니다.
언제든, 은밀하게, 선제 타격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로 대북 무력시위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전략 폭격기 B-1B 랜서를 어젯밤(23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한반도로 급파했습니다.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서 출격한 F-15C 전투기 편대가 B-1B 랜서를 호위했습니다.
이들 편대는 북한 동해상 국제 공역을 비행했다고 미 국방부는 발표했습니다.
동해 북방한계선 북쪽의 우리측 방공식별구역 외곽을 비행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 국방부는 B-1B 출격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21세기 들어 북한 해상을 비행한 미군 전투기와 폭격기들 가운데 비무장지대(DMZ) 최북단까지 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어떤 위협도 무찌를 수 있는 많은 군사 옵션이 있다는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실제 응징할 수 있는 역량과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려고 하는 거겠죠."
B-1B 랜서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8일 잇따라 한반도에 출격했습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B-1B 2대와 주일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 4대, 우리 공군 F-15K 4대가 함께 연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에 출격한 항공기의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USA 투데이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과 일본의 전투기들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해 미군 단독 훈련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 편대가, 어젯 밤(23일),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동해 상의 북방 한계선을 넘어, 비무장지대 최북단까지 다가갔습니다.
언제든, 은밀하게, 선제 타격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로 대북 무력시위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전략 폭격기 B-1B 랜서를 어젯밤(23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한반도로 급파했습니다.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서 출격한 F-15C 전투기 편대가 B-1B 랜서를 호위했습니다.
이들 편대는 북한 동해상 국제 공역을 비행했다고 미 국방부는 발표했습니다.
동해 북방한계선 북쪽의 우리측 방공식별구역 외곽을 비행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 국방부는 B-1B 출격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21세기 들어 북한 해상을 비행한 미군 전투기와 폭격기들 가운데 비무장지대(DMZ) 최북단까지 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어떤 위협도 무찌를 수 있는 많은 군사 옵션이 있다는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실제 응징할 수 있는 역량과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려고 하는 거겠죠."
B-1B 랜서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8일 잇따라 한반도에 출격했습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B-1B 2대와 주일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 4대, 우리 공군 F-15K 4대가 함께 연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에 출격한 항공기의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USA 투데이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과 일본의 전투기들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해 미군 단독 훈련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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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전략폭격기 B-1B 랜서, 北 공해 전격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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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24 21:02:48
- 수정2017-09-24 2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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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 편대가, 어젯 밤(23일),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동해 상의 북방 한계선을 넘어, 비무장지대 최북단까지 다가갔습니다.
언제든, 은밀하게, 선제 타격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로 대북 무력시위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전략 폭격기 B-1B 랜서를 어젯밤(23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한반도로 급파했습니다.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서 출격한 F-15C 전투기 편대가 B-1B 랜서를 호위했습니다.
이들 편대는 북한 동해상 국제 공역을 비행했다고 미 국방부는 발표했습니다.
동해 북방한계선 북쪽의 우리측 방공식별구역 외곽을 비행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 국방부는 B-1B 출격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21세기 들어 북한 해상을 비행한 미군 전투기와 폭격기들 가운데 비무장지대(DMZ) 최북단까지 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어떤 위협도 무찌를 수 있는 많은 군사 옵션이 있다는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실제 응징할 수 있는 역량과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려고 하는 거겠죠."
B-1B 랜서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8일 잇따라 한반도에 출격했습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B-1B 2대와 주일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 4대, 우리 공군 F-15K 4대가 함께 연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에 출격한 항공기의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USA 투데이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과 일본의 전투기들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해 미군 단독 훈련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 랜서 편대가, 어젯 밤(23일),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동해 상의 북방 한계선을 넘어, 비무장지대 최북단까지 다가갔습니다.
언제든, 은밀하게, 선제 타격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로 대북 무력시위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전략 폭격기 B-1B 랜서를 어젯밤(23일)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한반도로 급파했습니다.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서 출격한 F-15C 전투기 편대가 B-1B 랜서를 호위했습니다.
이들 편대는 북한 동해상 국제 공역을 비행했다고 미 국방부는 발표했습니다.
동해 북방한계선 북쪽의 우리측 방공식별구역 외곽을 비행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 국방부는 B-1B 출격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21세기 들어 북한 해상을 비행한 미군 전투기와 폭격기들 가운데 비무장지대(DMZ) 최북단까지 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어떤 위협도 무찌를 수 있는 많은 군사 옵션이 있다는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실제 응징할 수 있는 역량과 준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려고 하는 거겠죠."
B-1B 랜서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8일 잇따라 한반도에 출격했습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B-1B 2대와 주일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 4대, 우리 공군 F-15K 4대가 함께 연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에 출격한 항공기의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USA 투데이는 이번 훈련에는 한국과 일본의 전투기들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보도해 미군 단독 훈련임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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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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