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블랙리스트’ 재조사 여부…“당장 결정”

입력 2017.09.25 (22:53) 수정 2017.09.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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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이 오늘부터 6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첫 과제로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을 위한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년 임기를 시작하는 날.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은 논란이 됐던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명수(대법원장) : "급하게 결정해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 임기 때 가장 먼저 얘기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은 법원행정처가 판사들의 성향을 분류해 별도 관리하고 있다며 일선 판사들이 제기한 것으로 앞서 대법원은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사실무근으로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임기 중 11명의 대법관 가운데 6명을 임명제청하게 되는 김 대법원장은 적극적으로 대법관 제청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명수(대법원장) :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대법원장에게 주어진 것이고, 다만 제가 그것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겠다는 거지 충돌 있을 때는 반드시 제 뜻을 관찰할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하며 김 대법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수(대법원장) : "답변하시는 게 참으로 성실하면서도 또 아주 침착하셔서 저도 아주 기대를(하고 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내일 대법원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자신이 구상하는 사법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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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사 블랙리스트’ 재조사 여부…“당장 결정”
    • 입력 2017-09-25 22:56:04
    • 수정2017-09-25 23: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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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이 오늘부터 6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첫 과제로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을 위한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년 임기를 시작하는 날.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은 논란이 됐던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규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명수(대법원장) : "급하게 결정해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 임기 때 가장 먼저 얘기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은 법원행정처가 판사들의 성향을 분류해 별도 관리하고 있다며 일선 판사들이 제기한 것으로 앞서 대법원은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사실무근으로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임기 중 11명의 대법관 가운데 6명을 임명제청하게 되는 김 대법원장은 적극적으로 대법관 제청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명수(대법원장) :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대법원장에게 주어진 것이고, 다만 제가 그것을 자의적으로 행사하지 않겠다는 거지 충돌 있을 때는 반드시 제 뜻을 관찰할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하며 김 대법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수(대법원장) : "답변하시는 게 참으로 성실하면서도 또 아주 침착하셔서 저도 아주 기대를(하고 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내일 대법원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자신이 구상하는 사법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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