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 야구장 추진’…이달 용역 시작

입력 2017.09.27 (06:39) 수정 2017.09.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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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 두번째 가라면 서러워 할 야구도시가 바로 부산인데요.

그러나 프로야구가 열리는 사직 야구장은 각종 시설이 노후화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부산시가 이런 낡은 야구장을 대체할 새 야구장 건립에 나섰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5년 완공해 벌써 32년이 지난 부산 사직야구장.

프로야구 시즌에는 한해 백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는 인기 명소입니다.

그러나 국내 프로야구가 열리는 구장 중에서는 서울 잠실 다음으로 오래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관람석 의자와 화장실 등 각종 시설이 낡아 관중들의 불편을 사 왔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몇 년 사이 서울 고척돔 구장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 등 새 야구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부산도 새 야구장 건립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도 사직야구장을 대체할 새 야구장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이번 달부터 야구 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 내년 1월 말까지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광회(부산시 건강체육국장) : "경기도 제대로 할 수 있고, 또 시민도 편리하고 야구장 활동도도 매우 높아서 경제성도 있는 그런 제대로 된 야구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현재로서는 기존 사직야구장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제3의 장소 건립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년 만에 가을 야구에 나서는 롯데의 성적과 맞물려 새 야구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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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새 야구장 추진’…이달 용역 시작
    • 입력 2017-09-27 06:45:52
    • 수정2017-09-27 06:55: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국내에서 두번째 가라면 서러워 할 야구도시가 바로 부산인데요.

그러나 프로야구가 열리는 사직 야구장은 각종 시설이 노후화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부산시가 이런 낡은 야구장을 대체할 새 야구장 건립에 나섰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85년 완공해 벌써 32년이 지난 부산 사직야구장.

프로야구 시즌에는 한해 백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는 인기 명소입니다.

그러나 국내 프로야구가 열리는 구장 중에서는 서울 잠실 다음으로 오래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관람석 의자와 화장실 등 각종 시설이 낡아 관중들의 불편을 사 왔습니다.

여기에다 최근 몇 년 사이 서울 고척돔 구장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광주 기아챔피언스 필드 등 새 야구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부산도 새 야구장 건립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도 사직야구장을 대체할 새 야구장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이번 달부터 야구 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 내년 1월 말까지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광회(부산시 건강체육국장) : "경기도 제대로 할 수 있고, 또 시민도 편리하고 야구장 활동도도 매우 높아서 경제성도 있는 그런 제대로 된 야구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현재로서는 기존 사직야구장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 제3의 장소 건립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년 만에 가을 야구에 나서는 롯데의 성적과 맞물려 새 야구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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