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쯔쯔가무시증·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질병관리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감염을 예방하려면 벌초, 성묘 같은 야외활동 등을 할 때 진드기와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 야외활동 후 고열과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8월과 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등을 앓는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 알코올 중독자 등은 치사율이 높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