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시도…“北 소행 판단”
입력 2017.09.27 (19:07)
수정 2017.09.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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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월에 있었던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시도가 북한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킹에 관련된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과거 북한이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대역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곳의 직원들 앞으로 수상한 메일이 발송됐습니다.
발신자는 검찰과 금융보안원, 농협은행의 업무 담당자였습니다.
수사관련 협조나 비트코인 회원가입여부 확인, 담보한도 증액 안내문 등을 첨부해 의심없이 열어보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첨부문서에는 거래소 메인서버 해킹을 위한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거래소 직원의 컴퓨터를 이용해 메인서버에 접근해 비트코인 탈취를 시도한 겁니다.
하지만 경찰이 관련 첩보를 입수해 차단에 나서면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악성코드가 숨겨진 메일이 비트코인 거래소 4곳, 직원 25명에게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메일 발송에 사용된 이메일 계정은 모두 9개로 이 중 4개는 도용된 것이었고 5개는 해커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해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메일 계정에 접속한 지역이 북한이었고 관련 IP대역이 2016년 청와대 사칭 이메일 발송사건때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경찰은 개인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도 해킹시도에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경우 첨부된 링크 접속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시도가 북한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킹에 관련된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과거 북한이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대역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곳의 직원들 앞으로 수상한 메일이 발송됐습니다.
발신자는 검찰과 금융보안원, 농협은행의 업무 담당자였습니다.
수사관련 협조나 비트코인 회원가입여부 확인, 담보한도 증액 안내문 등을 첨부해 의심없이 열어보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첨부문서에는 거래소 메인서버 해킹을 위한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거래소 직원의 컴퓨터를 이용해 메인서버에 접근해 비트코인 탈취를 시도한 겁니다.
하지만 경찰이 관련 첩보를 입수해 차단에 나서면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악성코드가 숨겨진 메일이 비트코인 거래소 4곳, 직원 25명에게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메일 발송에 사용된 이메일 계정은 모두 9개로 이 중 4개는 도용된 것이었고 5개는 해커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해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메일 계정에 접속한 지역이 북한이었고 관련 IP대역이 2016년 청와대 사칭 이메일 발송사건때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경찰은 개인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도 해킹시도에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경우 첨부된 링크 접속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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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시도…“北 소행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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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27 19:09:23
- 수정2017-09-27 20:39:59

<앵커 멘트>
지난 7월에 있었던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시도가 북한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킹에 관련된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과거 북한이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대역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곳의 직원들 앞으로 수상한 메일이 발송됐습니다.
발신자는 검찰과 금융보안원, 농협은행의 업무 담당자였습니다.
수사관련 협조나 비트코인 회원가입여부 확인, 담보한도 증액 안내문 등을 첨부해 의심없이 열어보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첨부문서에는 거래소 메인서버 해킹을 위한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거래소 직원의 컴퓨터를 이용해 메인서버에 접근해 비트코인 탈취를 시도한 겁니다.
하지만 경찰이 관련 첩보를 입수해 차단에 나서면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악성코드가 숨겨진 메일이 비트코인 거래소 4곳, 직원 25명에게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메일 발송에 사용된 이메일 계정은 모두 9개로 이 중 4개는 도용된 것이었고 5개는 해커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해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메일 계정에 접속한 지역이 북한이었고 관련 IP대역이 2016년 청와대 사칭 이메일 발송사건때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경찰은 개인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도 해킹시도에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경우 첨부된 링크 접속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시도가 북한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킹에 관련된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과거 북한이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대역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4곳의 직원들 앞으로 수상한 메일이 발송됐습니다.
발신자는 검찰과 금융보안원, 농협은행의 업무 담당자였습니다.
수사관련 협조나 비트코인 회원가입여부 확인, 담보한도 증액 안내문 등을 첨부해 의심없이 열어보도록 유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첨부문서에는 거래소 메인서버 해킹을 위한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거래소 직원의 컴퓨터를 이용해 메인서버에 접근해 비트코인 탈취를 시도한 겁니다.
하지만 경찰이 관련 첩보를 입수해 차단에 나서면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악성코드가 숨겨진 메일이 비트코인 거래소 4곳, 직원 25명에게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메일 발송에 사용된 이메일 계정은 모두 9개로 이 중 4개는 도용된 것이었고 5개는 해커들이 개인정보를 탈취해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메일 계정에 접속한 지역이 북한이었고 관련 IP대역이 2016년 청와대 사칭 이메일 발송사건때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경찰은 개인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폰도 해킹시도에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문자 메시지를 확인할 경우 첨부된 링크 접속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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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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