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보초 보호에 나팔 고둥 동원

입력 2017.09.27 (20:42) 수정 2017.09.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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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최대 산호초 군락지인 대보초의 산호가 백화 현상으로 시름하고 있는데요.

호주 당국이 대보초 보호를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 자연 유산으로 널리 알려진 호주 대보초, 산호가 아름답기로 유명했지만 백화 현상이 너무 심해져 과학계의 우려가 큽니다.

지난 2012년에는 27년간 대보초 산호의 절반이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는데요.

대보초 산호의 백화 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산호초를 마구 잡아먹는 가시왕관 불가사리가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시왕관 불가사리는 바다 오염과 해양 생태계 파괴로 개체 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불가사리 제거를 위해 그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자 호주 정부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가시왕관 불가사리의 천적인 나팔 고둥을 길러 대보초에 풀어놓기로 한 겁니다.

호주 해양 과학 연구소는 현재 10여만 마리의 나팔 고둥 유충을 부화시키는데 성공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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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대보초 보호에 나팔 고둥 동원
    • 입력 2017-09-27 20:45:09
    • 수정2017-09-27 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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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최대 산호초 군락지인 대보초의 산호가 백화 현상으로 시름하고 있는데요.

호주 당국이 대보초 보호를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세계 자연 유산으로 널리 알려진 호주 대보초, 산호가 아름답기로 유명했지만 백화 현상이 너무 심해져 과학계의 우려가 큽니다.

지난 2012년에는 27년간 대보초 산호의 절반이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는데요.

대보초 산호의 백화 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산호초를 마구 잡아먹는 가시왕관 불가사리가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시왕관 불가사리는 바다 오염과 해양 생태계 파괴로 개체 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불가사리 제거를 위해 그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자 호주 정부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가시왕관 불가사리의 천적인 나팔 고둥을 길러 대보초에 풀어놓기로 한 겁니다.

호주 해양 과학 연구소는 현재 10여만 마리의 나팔 고둥 유충을 부화시키는데 성공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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