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폭격기 격추? 요격 능력 의문
입력 2017.09.27 (22:44)
수정 2017.09.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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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 전략폭격기를 격추할 자위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장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서 북한이 실제 요격 능력을 갖췄는지 의문입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보유한 지대공 요격 미사일 가운데 가장 사거리가 긴 SA-5입니다.
최대 250km 안의 목표물을 고도 40km 이내에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군 B-1B에 탑재된 공대지 순항미사일 재즘(JASSM)은 사거리가 370㎞이고, 개량형인 재즘-ER은 사거리가 930km여서 북한 방공망 밖에서 지상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B-1B를 비롯한 전략폭격기들은 급강하 등 각종 회피 기동을 통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따돌릴 수 있습니다.
전략폭격기에 앞서 전자전기가 출격해 방해 전파로 북 레이더망을 교란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전투기로 대응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북한의 최신 기종인 미그-29도 B-1B가 비행한 국제공역까지 출격할 경우 연료가 거의 바닥나 공중 급유 없이는 5분 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녹취> 강구영(전 공군참모차장) : "B-1B가 자체 방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또 스텔스 기능이 있기 때문에 SA-5가 원거리에서 B-1B를 요격하기는 쉽지 않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신형 지대공 미사일 KN-06를 시험 발사하며 방공망 확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 전략폭격기를 격추할 자위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장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서 북한이 실제 요격 능력을 갖췄는지 의문입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보유한 지대공 요격 미사일 가운데 가장 사거리가 긴 SA-5입니다.
최대 250km 안의 목표물을 고도 40km 이내에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군 B-1B에 탑재된 공대지 순항미사일 재즘(JASSM)은 사거리가 370㎞이고, 개량형인 재즘-ER은 사거리가 930km여서 북한 방공망 밖에서 지상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B-1B를 비롯한 전략폭격기들은 급강하 등 각종 회피 기동을 통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따돌릴 수 있습니다.
전략폭격기에 앞서 전자전기가 출격해 방해 전파로 북 레이더망을 교란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전투기로 대응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북한의 최신 기종인 미그-29도 B-1B가 비행한 국제공역까지 출격할 경우 연료가 거의 바닥나 공중 급유 없이는 5분 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녹취> 강구영(전 공군참모차장) : "B-1B가 자체 방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또 스텔스 기능이 있기 때문에 SA-5가 원거리에서 B-1B를 요격하기는 쉽지 않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신형 지대공 미사일 KN-06를 시험 발사하며 방공망 확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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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전략폭격기 격추? 요격 능력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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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27 22:46:34
- 수정2017-09-27 23:11:06
<앵커 멘트>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 전략폭격기를 격추할 자위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장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서 북한이 실제 요격 능력을 갖췄는지 의문입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보유한 지대공 요격 미사일 가운데 가장 사거리가 긴 SA-5입니다.
최대 250km 안의 목표물을 고도 40km 이내에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군 B-1B에 탑재된 공대지 순항미사일 재즘(JASSM)은 사거리가 370㎞이고, 개량형인 재즘-ER은 사거리가 930km여서 북한 방공망 밖에서 지상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B-1B를 비롯한 전략폭격기들은 급강하 등 각종 회피 기동을 통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따돌릴 수 있습니다.
전략폭격기에 앞서 전자전기가 출격해 방해 전파로 북 레이더망을 교란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전투기로 대응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북한의 최신 기종인 미그-29도 B-1B가 비행한 국제공역까지 출격할 경우 연료가 거의 바닥나 공중 급유 없이는 5분 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녹취> 강구영(전 공군참모차장) : "B-1B가 자체 방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또 스텔스 기능이 있기 때문에 SA-5가 원거리에서 B-1B를 요격하기는 쉽지 않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신형 지대공 미사일 KN-06를 시험 발사하며 방공망 확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 전략폭격기를 격추할 자위권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장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서 북한이 실제 요격 능력을 갖췄는지 의문입니다.
김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보유한 지대공 요격 미사일 가운데 가장 사거리가 긴 SA-5입니다.
최대 250km 안의 목표물을 고도 40km 이내에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군 B-1B에 탑재된 공대지 순항미사일 재즘(JASSM)은 사거리가 370㎞이고, 개량형인 재즘-ER은 사거리가 930km여서 북한 방공망 밖에서 지상 표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사거리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B-1B를 비롯한 전략폭격기들은 급강하 등 각종 회피 기동을 통해 날아오는 미사일을 따돌릴 수 있습니다.
전략폭격기에 앞서 전자전기가 출격해 방해 전파로 북 레이더망을 교란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전투기로 대응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북한의 최신 기종인 미그-29도 B-1B가 비행한 국제공역까지 출격할 경우 연료가 거의 바닥나 공중 급유 없이는 5분 이상 버티기 힘듭니다.
<녹취> 강구영(전 공군참모차장) : "B-1B가 자체 방어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또 스텔스 기능이 있기 때문에 SA-5가 원거리에서 B-1B를 요격하기는 쉽지 않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신형 지대공 미사일 KN-06를 시험 발사하며 방공망 확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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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sjkim9kb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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