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민에 헌신하는 분들 생명·복지도 챙길 것”

입력 2017.09.29 (19:10) 수정 2017.09.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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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2연평해전 전사 병사 등 전사자와 순직자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에 헌신한 분들을 예우한다는 생각으로 제대로 보훈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사자와 순직자 유가족 30여 명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에 헌신하는 분들의 생명과 복지도 함께 챙기고 제대로 보훈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가가 그 분들을 늘 잊지 않고 있고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오늘 모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제2연평해전 당시 법적인 문제로 전사자들도 순직 처리되는 등 예우가 부족했다며, 전사자 예우 규정을 소급 적용하는 법안의 국회 통과를 당부했습니다.

자주포 사고와 관련해 국가가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경찰과 소방, 방역, 집배원 순직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 인력을 늘려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국가를 지킨 사람의 자존감을 높이는 보훈 정책의 진심이 느껴져 감사하다며 가족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기억해달라고 했습니다.

<녹취> 정주리(K9자주포 폭발사고 순직 병사부인) :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잊혀지지 않도록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고.."

청와대는 문 대통령 추석 연휴 동안 재래시장과 전통마을을 찾는 한편 일일 교통 통신원이 돼 직접 교통상황 점검에 나서는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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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국민에 헌신하는 분들 생명·복지도 챙길 것”
    • 입력 2017-09-29 19:11:59
    • 수정2017-09-29 1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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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2연평해전 전사 병사 등 전사자와 순직자 유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에 헌신한 분들을 예우한다는 생각으로 제대로 보훈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사자와 순직자 유가족 30여 명을 청와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에 헌신하는 분들의 생명과 복지도 함께 챙기고 제대로 보훈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가가 그 분들을 늘 잊지 않고 있고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오늘 모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제2연평해전 당시 법적인 문제로 전사자들도 순직 처리되는 등 예우가 부족했다며, 전사자 예우 규정을 소급 적용하는 법안의 국회 통과를 당부했습니다.

자주포 사고와 관련해 국가가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경찰과 소방, 방역, 집배원 순직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무원 인력을 늘려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들은 국가를 지킨 사람의 자존감을 높이는 보훈 정책의 진심이 느껴져 감사하다며 가족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기억해달라고 했습니다.

<녹취> 정주리(K9자주포 폭발사고 순직 병사부인) :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잊혀지지 않도록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고.."

청와대는 문 대통령 추석 연휴 동안 재래시장과 전통마을을 찾는 한편 일일 교통 통신원이 돼 직접 교통상황 점검에 나서는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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