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요세미티’ 낙석…집채만 한 바위에 관광객 사망

입력 2017.09.29 (22:57) 수정 2017.09.2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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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소로 알려진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대규모 낙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집채만 한 바위가 떨어지면서 영국인 등반객들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암석 사이에서 먼지와 자갈들이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도로까지 뒤덮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암벽 면에서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떨어져 나오면서 등반객들과 차량을 덮쳤습니다.

<녹취> 레이첼·짐 에번스 부부(부상자) : "(누가 운전하셨죠?) 남편이 했어요. 바위가 차 유리를 뚫고 들이닥쳤어요."

바로 전날에는 건물 12층 높이의 바윗덩어리가 추락했고, 파편에 맞은 30대 영국인 남성이 숨지고 부인이 다쳤습니다.

공원 당국은 이틀간 낙석이 적어도 8차례 발생해 약 1,300톤이 떨어져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명승지인 엘 캐피탄은 세계 최대 단일 화강암반으로 알려져 산악인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요.

낙석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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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9 22:58:28
    • 수정2017-09-29 23: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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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소로 알려진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대규모 낙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집채만 한 바위가 떨어지면서 영국인 등반객들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암석 사이에서 먼지와 자갈들이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도로까지 뒤덮어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암벽 면에서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가 떨어져 나오면서 등반객들과 차량을 덮쳤습니다.

<녹취> 레이첼·짐 에번스 부부(부상자) : "(누가 운전하셨죠?) 남편이 했어요. 바위가 차 유리를 뚫고 들이닥쳤어요."

바로 전날에는 건물 12층 높이의 바윗덩어리가 추락했고, 파편에 맞은 30대 영국인 남성이 숨지고 부인이 다쳤습니다.

공원 당국은 이틀간 낙석이 적어도 8차례 발생해 약 1,300톤이 떨어져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명승지인 엘 캐피탄은 세계 최대 단일 화강암반으로 알려져 산악인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요.

낙석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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