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불개미 예찰 강화…“긴 옷에 장갑 착용”

입력 2017.10.05 (07:07) 수정 2017.10.0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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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부산항만에서 발견된 맹독성 외래 붉은불개미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안으로는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야외활동 시 긴 옷과 장갑을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농식품부와 환경부에 '외래 붉은 불개미' 긴급대응 상황실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부산항만 발견지점 반경 500미터 이내에 10미터 간격으로 덫 163개를 설치하고,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감만부두 경계지역과 외곽지역도 조사중입니다.

늦어도 추석 연휴 안으로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부산항만뿐아니라 전국 22개 다른 항만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의왕 등 내륙 컨테이너 기지도 조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또 유입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는 물론이고, 유전자 분석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추석연휴를 맞아 성묘-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려는 분들에게는 긴 옷을 입고, 장갑을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곤충기피제 사용도 도움이 됩니다.

또 이상 증상이 생긴 경우 즉시 병원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붉은 불개미는 강한 독성물질을 갖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물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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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 불개미 예찰 강화…“긴 옷에 장갑 착용”
    • 입력 2017-10-05 07:08:51
    • 수정2017-10-05 07: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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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부산항만에서 발견된 맹독성 외래 붉은불개미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안으로는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야외활동 시 긴 옷과 장갑을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농식품부와 환경부에 '외래 붉은 불개미' 긴급대응 상황실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부산항만 발견지점 반경 500미터 이내에 10미터 간격으로 덫 163개를 설치하고, 예찰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감만부두 경계지역과 외곽지역도 조사중입니다.

늦어도 추석 연휴 안으로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부산항만뿐아니라 전국 22개 다른 항만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의왕 등 내륙 컨테이너 기지도 조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또 유입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는 물론이고, 유전자 분석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추석연휴를 맞아 성묘-등산 등 야외활동을 하려는 분들에게는 긴 옷을 입고, 장갑을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곤충기피제 사용도 도움이 됩니다.

또 이상 증상이 생긴 경우 즉시 병원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붉은 불개미는 강한 독성물질을 갖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물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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