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 승객 ‘역대 최다’…오늘도 북적

입력 2017.10.09 (07:04) 수정 2017.10.0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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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해외로 떠난 사람들이 속속 귀국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인천공항 도착 승객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오늘도 10만 명이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입니다.

해외에서 돌아온 여행객들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긴 연휴만큼이나 더 그리웠던 얼굴들.

열흘 만에 만난 아들, 손주, 며느리를 반갑게 안아봅니다.

<녹취> "아이고 내 손자."

<인터뷰> 류사빈(서울시 마포구) : "(어머님 오랜만에 보시니까 어떠세요?) 너무 좋아요. 한 3주 만에 뵙는 것 같아요."

입국장 밖은 공항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이 됐습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줄이 두 시간 넘도록 끝나질 않습니다.

짐을 옮겨 싣는 직원들 허리를 펼 틈이 없습니다.

<녹취> "(짐 몇 개 정도 실으셨어요?) 어제 1,030개. (오늘은요?) 한 2천 개 실어 나른 거 같아요."

좌석도 금새 만석이 됩니다.

<녹취> "세 분만 더 나오세요. 이제 만차예요."

어제 인천공항에 도착한 입국자는 11만 6천여 명으로 개항 이래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고향에 다녀와 뒤늦게 여행에 합류한 사람들로, 오늘은 약 10만 명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총 열흘 간에 걸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2백 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16% 늘어난 수치입니다.

공항측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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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해외로 떠난 사람들이 속속 귀국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인천공항 도착 승객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오늘도 10만 명이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입니다.

해외에서 돌아온 여행객들이 쉴새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긴 연휴만큼이나 더 그리웠던 얼굴들.

열흘 만에 만난 아들, 손주, 며느리를 반갑게 안아봅니다.

<녹취> "아이고 내 손자."

<인터뷰> 류사빈(서울시 마포구) : "(어머님 오랜만에 보시니까 어떠세요?) 너무 좋아요. 한 3주 만에 뵙는 것 같아요."

입국장 밖은 공항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이 됐습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줄이 두 시간 넘도록 끝나질 않습니다.

짐을 옮겨 싣는 직원들 허리를 펼 틈이 없습니다.

<녹취> "(짐 몇 개 정도 실으셨어요?) 어제 1,030개. (오늘은요?) 한 2천 개 실어 나른 거 같아요."

좌석도 금새 만석이 됩니다.

<녹취> "세 분만 더 나오세요. 이제 만차예요."

어제 인천공항에 도착한 입국자는 11만 6천여 명으로 개항 이래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고향에 다녀와 뒤늦게 여행에 합류한 사람들로, 오늘은 약 10만 명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총 열흘 간에 걸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2백 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16% 늘어난 수치입니다.

공항측은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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