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유사시 대통령 활용할 군사 대응 준비해야”
입력 2017.10.10 (21:03)
수정 2017.10.10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에선 매티스 국방장관이, 유사시를 대비해 대북 군사옵션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육군 참모총장은 대통령이 결정하면 군은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고 수위를 한층 더, 높인 걸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육군협회가 주최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K-9 자주포를 비롯한 국산 무기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조연사로 나선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금은 외교적 해법에 주력하고 있지만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군은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매티스(미 국방장관) : "미 육군이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대통령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군사 옵션을 보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밀리 미 육군 참모총장도 위험하지 않은 대북 군사옵션은 없지만 그 결정은 선거로 뽑힌 대표자들이 내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얘기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허용할 수 없는 일종의 레드라인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마크 밀리(미 육군참모총장) :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면 의문의 여지없이 끔찍할 것입니다. 그러나 LA나 뉴욕을 공격하는 미사일도 끔찍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광범위한 군사 옵션을 속히 제시해달라고 군에 지시했고, 군 수뇌부가 이에 화답하는 모양새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 징후 속에 미국이 경고의 수위를 한층 높이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에선 매티스 국방장관이, 유사시를 대비해 대북 군사옵션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육군 참모총장은 대통령이 결정하면 군은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고 수위를 한층 더, 높인 걸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육군협회가 주최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K-9 자주포를 비롯한 국산 무기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조연사로 나선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금은 외교적 해법에 주력하고 있지만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군은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매티스(미 국방장관) : "미 육군이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대통령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군사 옵션을 보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밀리 미 육군 참모총장도 위험하지 않은 대북 군사옵션은 없지만 그 결정은 선거로 뽑힌 대표자들이 내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얘기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허용할 수 없는 일종의 레드라인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마크 밀리(미 육군참모총장) :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면 의문의 여지없이 끔찍할 것입니다. 그러나 LA나 뉴욕을 공격하는 미사일도 끔찍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광범위한 군사 옵션을 속히 제시해달라고 군에 지시했고, 군 수뇌부가 이에 화답하는 모양새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 징후 속에 미국이 경고의 수위를 한층 높이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국방 “유사시 대통령 활용할 군사 대응 준비해야”
-
- 입력 2017-10-10 21:04:01
- 수정2017-10-10 21:45:14
<앵커 멘트>
미국에선 매티스 국방장관이, 유사시를 대비해 대북 군사옵션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육군 참모총장은 대통령이 결정하면 군은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고 수위를 한층 더, 높인 걸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육군협회가 주최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K-9 자주포를 비롯한 국산 무기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조연사로 나선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금은 외교적 해법에 주력하고 있지만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군은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매티스(미 국방장관) : "미 육군이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대통령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군사 옵션을 보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밀리 미 육군 참모총장도 위험하지 않은 대북 군사옵션은 없지만 그 결정은 선거로 뽑힌 대표자들이 내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얘기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허용할 수 없는 일종의 레드라인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마크 밀리(미 육군참모총장) :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면 의문의 여지없이 끔찍할 것입니다. 그러나 LA나 뉴욕을 공격하는 미사일도 끔찍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광범위한 군사 옵션을 속히 제시해달라고 군에 지시했고, 군 수뇌부가 이에 화답하는 모양새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 징후 속에 미국이 경고의 수위를 한층 높이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미국에선 매티스 국방장관이, 유사시를 대비해 대북 군사옵션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육군 참모총장은 대통령이 결정하면 군은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경고 수위를 한층 더, 높인 걸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육군협회가 주최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K-9 자주포를 비롯한 국산 무기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조연사로 나선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금은 외교적 해법에 주력하고 있지만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군은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매티스(미 국방장관) : "미 육군이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대통령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군사 옵션을 보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밀리 미 육군 참모총장도 위험하지 않은 대북 군사옵션은 없지만 그 결정은 선거로 뽑힌 대표자들이 내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얘기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허용할 수 없는 일종의 레드라인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마크 밀리(미 육군참모총장) : "한반도에서 전쟁이 난다면 의문의 여지없이 끔찍할 것입니다. 그러나 LA나 뉴욕을 공격하는 미사일도 끔찍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광범위한 군사 옵션을 속히 제시해달라고 군에 지시했고, 군 수뇌부가 이에 화답하는 모양새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 징후 속에 미국이 경고의 수위를 한층 높이는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
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박유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북한 6차 핵실험 이어 미사일 발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