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美 B1-B 한반도 출동·항모 훈련 계획 비난

입력 2017.10.12 (09:28) 수정 2017.10.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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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미국 전략폭격기 B-1B 편대의 한반도 잇단 출동과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투입한 한미 연합해상훈련 계획 등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핵 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 전개하면서 북침전쟁 광기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오늘(12일) '최후 승리를 기어이 안아오고야 말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 길에서 끝장을 보고야 말겠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신문은 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가 저들의 제재·봉쇄와 군사적 압살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며 국가 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제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며 핵개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은 대화탁에 올려놓을 협상물이 아니며 그 무엇과 맞바꾸기 위한 흥정물도 아니다"라면서 "우리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고 우리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미국과의 총결사전을 위한 최강의 보검"이라고 주장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북 감시 및 경계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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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2 09:28:24
    • 수정2017-10-12 10:25:19
    정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미국 전략폭격기 B-1B 편대의 한반도 잇단 출동과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투입한 한미 연합해상훈련 계획 등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핵 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 전개하면서 북침전쟁 광기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오늘(12일) '최후 승리를 기어이 안아오고야 말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국가 핵무력 완성을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 길에서 끝장을 보고야 말겠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비난했다.

신문은 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가 저들의 제재·봉쇄와 군사적 압살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며 국가 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제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며 핵개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노동신문은 이어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은 대화탁에 올려놓을 협상물이 아니며 그 무엇과 맞바꾸기 위한 흥정물도 아니다"라면서 "우리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고 우리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미국과의 총결사전을 위한 최강의 보검"이라고 주장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북 감시 및 경계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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