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가짜 뉴스 진원지 ‘마케도니아’

입력 2017.10.12 (09:46) 수정 2017.10.12 (1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마케도니아의 일부 젊은이들이 미국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만들어 돈을 벌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세라 페일린 전 미 부통령 후보, 입원!'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살인자 인정!' 이 뉴스들은 완전히 가짜 입니다."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이 뉴스들은 모두 가짜 뉴스입니다.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에도 이 같은 가짜 뉴스들이 만들어졌는데, 이 뉴스들은 모두 마케도니아의 작은 도시 '벨레스'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실업률이 높은 도시 벨레스의 젊은 청년들은 가짜 뉴스 사이트를 만들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젊은이들은 가짜 뉴스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확산시켜 광고 이익을 얻고 있는데, 백만장자가 된 젊은이도 있다고 합니다.

<녹취> "진짜 뉴스인지, 가짜 뉴스인지 저는 상관없어요. 사람들이 뉴스를 읽으면, 저는 돈을 벌면 돼요. 저는 하루에 약 230만 원~280만 원 정도 벌어요."

하지만 벨레스 시 시장은 가짜 뉴스 사이트를 옹호합니다.

<녹취> "가짜 뉴스는 마케도니아에서 불법이 아니에요. 정치판에서 도덕적인 것은 없어요. 정치에선 모든 게 허용되죠."

현재 마케도니아의 가짜 뉴스 사이트들은 다가오는 2020년 미국 대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에 대한 가짜 뉴스 진원지 ‘마케도니아’
    • 입력 2017-10-12 09:57:26
    • 수정2017-10-12 10:13:41
    930뉴스
<앵커 멘트>

마케도니아의 일부 젊은이들이 미국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만들어 돈을 벌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세라 페일린 전 미 부통령 후보, 입원!'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살인자 인정!' 이 뉴스들은 완전히 가짜 입니다."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이 뉴스들은 모두 가짜 뉴스입니다.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에도 이 같은 가짜 뉴스들이 만들어졌는데, 이 뉴스들은 모두 마케도니아의 작은 도시 '벨레스'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실업률이 높은 도시 벨레스의 젊은 청년들은 가짜 뉴스 사이트를 만들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젊은이들은 가짜 뉴스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확산시켜 광고 이익을 얻고 있는데, 백만장자가 된 젊은이도 있다고 합니다.

<녹취> "진짜 뉴스인지, 가짜 뉴스인지 저는 상관없어요. 사람들이 뉴스를 읽으면, 저는 돈을 벌면 돼요. 저는 하루에 약 230만 원~280만 원 정도 벌어요."

하지만 벨레스 시 시장은 가짜 뉴스 사이트를 옹호합니다.

<녹취> "가짜 뉴스는 마케도니아에서 불법이 아니에요. 정치판에서 도덕적인 것은 없어요. 정치에선 모든 게 허용되죠."

현재 마케도니아의 가짜 뉴스 사이트들은 다가오는 2020년 미국 대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