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살해’ 이영학 신상공개…딸 영장심사

입력 2017.10.12 (19:02) 수정 2017.10.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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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실종 여중생 살해 용의자 이영학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공범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의 중학생 딸의 구속여부가 조금 뒤 결정되는데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까지 동원해 범행동기를 밝히는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실종 여중생 살해 피의자 이영학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범죄예방 등 공익에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공범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학의 여중생 딸도 영장실질 심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이 양 : "(친구한테 수면제 왜 줬어요?) ... (아빠가 친구를 왜 부르라고 했어요?) ..."

이 양의 구속여부는 잠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범죄심리분석관을 동원해 이 씨 부녀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간에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확인하고, 진술과 증거가 일치하는 지도 비교 분석중입니다.

이영학이 왜 딸을 시켜 피해 여중생을 집으로 오도록 했는지, 이 씨의 딸은 어떤 이유로 수면제가 든 음료를 친구에게 건네게 됐는지 등 의혹은 여전합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최종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별도로 지난달 이 씨의 부인 투신사건에 대한 내사도 진행중입니다.

경찰은 평소 이영학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불법으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이를 유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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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살해’ 이영학 신상공개…딸 영장심사
    • 입력 2017-10-12 19:04:11
    • 수정2017-10-12 20: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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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실종 여중생 살해 용의자 이영학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공범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의 중학생 딸의 구속여부가 조금 뒤 결정되는데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까지 동원해 범행동기를 밝히는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실종 여중생 살해 피의자 이영학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범죄예방 등 공익에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공범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학의 여중생 딸도 영장실질 심사를 받았습니다.

<녹취> 이 양 : "(친구한테 수면제 왜 줬어요?) ... (아빠가 친구를 왜 부르라고 했어요?) ..."

이 양의 구속여부는 잠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범죄심리분석관을 동원해 이 씨 부녀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간에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확인하고, 진술과 증거가 일치하는 지도 비교 분석중입니다.

이영학이 왜 딸을 시켜 피해 여중생을 집으로 오도록 했는지, 이 씨의 딸은 어떤 이유로 수면제가 든 음료를 친구에게 건네게 됐는지 등 의혹은 여전합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최종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별도로 지난달 이 씨의 부인 투신사건에 대한 내사도 진행중입니다.

경찰은 평소 이영학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불법으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이를 유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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