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해법 이견…與 “대화” 野 “제재”
입력 2017.10.13 (21:12)
수정 2017.10.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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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부 국감에서는 대북 해법을 놓고 대화에 무게를 두는 여당측과 제재 국면 속의 대북 지원은 부적절하다는 야당 측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악성비리 업체나 방사청 직원은 한 번에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은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한 대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석현(의원/더불어민주당) : "노력을 더 하시고,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 대북 특사를 보내야 합니다."
통일부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런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제적인 제재 국면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의원/바른정당) : "북한이 6차 핵실험과 수도 없는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왜 800만 달러를 북한에 가져다주겠다고 하는지…."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재가동에 대한 정부 대응이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주영(의원/자유한국당) : "그런 정보 파악 노력이 있었어야 하죠. 안 하고 있었던 거 아니에요."
외통위는 대북 정책 발언 논란과 관련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개성공단 중단과 관련해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방위사업청 국감에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리온 헬기가 감사원의 무리한 감사로 폄훼됐다는 야당측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동철(의원/국민의당) : "온갖 시행착오를 거쳐서 국산 헬기 만들어 놓으니까, 사소한 결함을 물고 늘어지면서…."
방위사업청은 잇따른 방산 비리 논란에 사과하면서, 악성·고의적 비리 관련자는 적발 즉시 퇴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통일부 국감에서는 대북 해법을 놓고 대화에 무게를 두는 여당측과 제재 국면 속의 대북 지원은 부적절하다는 야당 측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악성비리 업체나 방사청 직원은 한 번에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은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한 대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석현(의원/더불어민주당) : "노력을 더 하시고,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 대북 특사를 보내야 합니다."
통일부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런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제적인 제재 국면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의원/바른정당) : "북한이 6차 핵실험과 수도 없는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왜 800만 달러를 북한에 가져다주겠다고 하는지…."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재가동에 대한 정부 대응이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주영(의원/자유한국당) : "그런 정보 파악 노력이 있었어야 하죠. 안 하고 있었던 거 아니에요."
외통위는 대북 정책 발언 논란과 관련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개성공단 중단과 관련해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방위사업청 국감에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리온 헬기가 감사원의 무리한 감사로 폄훼됐다는 야당측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동철(의원/국민의당) : "온갖 시행착오를 거쳐서 국산 헬기 만들어 놓으니까, 사소한 결함을 물고 늘어지면서…."
방위사업청은 잇따른 방산 비리 논란에 사과하면서, 악성·고의적 비리 관련자는 적발 즉시 퇴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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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0-13 2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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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감에서는 대북 해법을 놓고 대화에 무게를 두는 여당측과 제재 국면 속의 대북 지원은 부적절하다는 야당 측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악성비리 업체나 방사청 직원은 한 번에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은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한 대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석현(의원/더불어민주당) : "노력을 더 하시고,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 대북 특사를 보내야 합니다."
통일부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런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제적인 제재 국면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의원/바른정당) : "북한이 6차 핵실험과 수도 없는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왜 800만 달러를 북한에 가져다주겠다고 하는지…."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재가동에 대한 정부 대응이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주영(의원/자유한국당) : "그런 정보 파악 노력이 있었어야 하죠. 안 하고 있었던 거 아니에요."
외통위는 대북 정책 발언 논란과 관련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개성공단 중단과 관련해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방위사업청 국감에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리온 헬기가 감사원의 무리한 감사로 폄훼됐다는 야당측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동철(의원/국민의당) : "온갖 시행착오를 거쳐서 국산 헬기 만들어 놓으니까, 사소한 결함을 물고 늘어지면서…."
방위사업청은 잇따른 방산 비리 논란에 사과하면서, 악성·고의적 비리 관련자는 적발 즉시 퇴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통일부 국감에서는 대북 해법을 놓고 대화에 무게를 두는 여당측과 제재 국면 속의 대북 지원은 부적절하다는 야당 측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악성비리 업체나 방사청 직원은 한 번에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일부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은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한 대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석현(의원/더불어민주당) : "노력을 더 하시고,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 대북 특사를 보내야 합니다."
통일부도 인도적 차원의 지원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런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제적인 제재 국면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의원/바른정당) : "북한이 6차 핵실험과 수도 없는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왜 800만 달러를 북한에 가져다주겠다고 하는지…."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재가동에 대한 정부 대응이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주영(의원/자유한국당) : "그런 정보 파악 노력이 있었어야 하죠. 안 하고 있었던 거 아니에요."
외통위는 대북 정책 발언 논란과 관련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개성공단 중단과 관련해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방위사업청 국감에서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리온 헬기가 감사원의 무리한 감사로 폄훼됐다는 야당측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동철(의원/국민의당) : "온갖 시행착오를 거쳐서 국산 헬기 만들어 놓으니까, 사소한 결함을 물고 늘어지면서…."
방위사업청은 잇따른 방산 비리 논란에 사과하면서, 악성·고의적 비리 관련자는 적발 즉시 퇴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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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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