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최악 폭탄 테러…“최소 231명 숨져”

입력 2017.10.16 (06:37) 수정 2017.10.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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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무려 231명이 숨지고 3백 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차량을 이용한 연쇄 자살테러로 최악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그제 오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중심지인 호단 지역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강력한 폭발이 있고 나서 2시간 뒤 모가디슈의 다른 지역에서 또 폭탄이 터졌습니다.

AP 통신 등은 이 연쇄 테러공격으로 지금까지 적어도 231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도 275명이나 됐습니다.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테러 가운데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인터뷰> 모하메드(목격자) : "지금까지 이런 테러는 본 적도 없어요. 정말 끔찍해요.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자살테러범은 시내 가장 번화가에서 폭발물을 가득 실은 트럭을 폭발시켜 엄청난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강한 폭발에 주변 건물들이 불에 타고 무너지면서 구조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국가적 참사가 벌어졌다며 사흘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부상자들을 위한 헌혈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이 지역에서 테러를 저질러온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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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말리아 최악 폭탄 테러…“최소 231명 숨져”
    • 입력 2017-10-16 06:40:59
    • 수정2017-10-16 07: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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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무려 231명이 숨지고 3백 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차량을 이용한 연쇄 자살테러로 최악의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그제 오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중심지인 호단 지역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강력한 폭발이 있고 나서 2시간 뒤 모가디슈의 다른 지역에서 또 폭탄이 터졌습니다.

AP 통신 등은 이 연쇄 테러공격으로 지금까지 적어도 231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자도 275명이나 됐습니다.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테러 가운데 최악의 인명피해입니다.

<인터뷰> 모하메드(목격자) : "지금까지 이런 테러는 본 적도 없어요. 정말 끔찍해요.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자살테러범은 시내 가장 번화가에서 폭발물을 가득 실은 트럭을 폭발시켜 엄청난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강한 폭발에 주변 건물들이 불에 타고 무너지면서 구조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모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국가적 참사가 벌어졌다며 사흘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부상자들을 위한 헌혈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이 지역에서 테러를 저질러온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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