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기자재업, 사업 다각화로 위기 넘긴다

입력 2017.10.17 (19:15) 수정 2017.10.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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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조선산업이 수주난에 따른 극심한 일감 부족으로 벼랑끝으로 몰리면서 조선기가재업체들도 덩달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업다각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 조신기자재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원들의 생활공간인 데크하우스와 LPG 탱크 분야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울산의 조선 기자재업체입니다.

그러나 조선업의 불황으로 일감이 줄어들자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2, 영업이익은 4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위기 속에서 회사가 찾은 돌파구는 사업 다각화.

2020년까지 약 330억 원을 들여 육상 및 해상플랜트를 제작해 직접 수출 하고 소형 선박 건조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종국(세진중공업 회장) :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사업 다각화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더 큰 도약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천 500여 명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회사의 매출은 2021년 6천억 원으로 지금보다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울산시도 사업다각화 보조금 지원제도에 따라 투자금액의 11%인 36억 원을 지원합니다.

<인터뷰> 김기현(울산시장) : "이 투자가 성공 투자로 꼭 이어질 수 있도록 울산시는 같은 동반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세진중공업이 사업다각화 보조금 지원 제도를 이용하면서 이 제도를 이용한 조선기자재 업체는 울산 2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4곳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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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기자재업, 사업 다각화로 위기 넘긴다
    • 입력 2017-10-17 19:18:41
    • 수정2017-10-17 19: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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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조선산업이 수주난에 따른 극심한 일감 부족으로 벼랑끝으로 몰리면서 조선기가재업체들도 덩달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업다각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는 조신기자재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원들의 생활공간인 데크하우스와 LPG 탱크 분야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울산의 조선 기자재업체입니다.

그러나 조선업의 불황으로 일감이 줄어들자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2, 영업이익은 4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위기 속에서 회사가 찾은 돌파구는 사업 다각화.

2020년까지 약 330억 원을 들여 육상 및 해상플랜트를 제작해 직접 수출 하고 소형 선박 건조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종국(세진중공업 회장) :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사업 다각화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더 큰 도약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천 500여 명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회사의 매출은 2021년 6천억 원으로 지금보다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와 울산시도 사업다각화 보조금 지원제도에 따라 투자금액의 11%인 36억 원을 지원합니다.

<인터뷰> 김기현(울산시장) : "이 투자가 성공 투자로 꼭 이어질 수 있도록 울산시는 같은 동반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세진중공업이 사업다각화 보조금 지원 제도를 이용하면서 이 제도를 이용한 조선기자재 업체는 울산 2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4곳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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