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잡는 ‘다리 찢기’ 훈련…美 고교 코치 처벌 논란
입력 2017.10.17 (19:20)
수정 2017.10.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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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권도나 무용을 해보신 분들은 일명 '다리 찢기'를 기억하실 텐데요.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더에게 혹독한 '다리 찢기' 훈련을 했던 코치가 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코치를 처벌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학생들이 교사와 다른 학생들에게 다리를 붙잡힌 채 고통에 울부짖습니다.
다리를 앞 뒤로 벌린 채 몸통을 누르는 일명 다리 찢기입니다.
지난 6월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한 고등학교 신입 치어리더 교육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다나헤이(학생) : "비디오에서 여학생들이 소리 지르는 것을 봤는데, 너무 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피해 여학생의 부모는 학교에 정식으로 항의했고, 급기야 경찰까지 나서 진상 조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지역 검찰은 해당 코치를 처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고통은 알겠지만, 훈련 과정이 가혹행위를 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부 학부모와 학생은 코치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캐롤린(학부모) :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코치를 해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윌리엄스 코치는 최근 학교에서 파면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태권도나 무용을 해보신 분들은 일명 '다리 찢기'를 기억하실 텐데요.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더에게 혹독한 '다리 찢기' 훈련을 했던 코치가 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코치를 처벌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학생들이 교사와 다른 학생들에게 다리를 붙잡힌 채 고통에 울부짖습니다.
다리를 앞 뒤로 벌린 채 몸통을 누르는 일명 다리 찢기입니다.
지난 6월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한 고등학교 신입 치어리더 교육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다나헤이(학생) : "비디오에서 여학생들이 소리 지르는 것을 봤는데, 너무 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피해 여학생의 부모는 학교에 정식으로 항의했고, 급기야 경찰까지 나서 진상 조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지역 검찰은 해당 코치를 처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고통은 알겠지만, 훈련 과정이 가혹행위를 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부 학부모와 학생은 코치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캐롤린(학부모) :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코치를 해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윌리엄스 코치는 최근 학교에서 파면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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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잡는 ‘다리 찢기’ 훈련…美 고교 코치 처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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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7 19:23:00
- 수정2017-10-17 19:31:21
<앵커 멘트>
태권도나 무용을 해보신 분들은 일명 '다리 찢기'를 기억하실 텐데요.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더에게 혹독한 '다리 찢기' 훈련을 했던 코치가 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코치를 처벌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학생들이 교사와 다른 학생들에게 다리를 붙잡힌 채 고통에 울부짖습니다.
다리를 앞 뒤로 벌린 채 몸통을 누르는 일명 다리 찢기입니다.
지난 6월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한 고등학교 신입 치어리더 교육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다나헤이(학생) : "비디오에서 여학생들이 소리 지르는 것을 봤는데, 너무 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피해 여학생의 부모는 학교에 정식으로 항의했고, 급기야 경찰까지 나서 진상 조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지역 검찰은 해당 코치를 처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고통은 알겠지만, 훈련 과정이 가혹행위를 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부 학부모와 학생은 코치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캐롤린(학부모) :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코치를 해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윌리엄스 코치는 최근 학교에서 파면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태권도나 무용을 해보신 분들은 일명 '다리 찢기'를 기억하실 텐데요.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더에게 혹독한 '다리 찢기' 훈련을 했던 코치가 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코치를 처벌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학생들이 교사와 다른 학생들에게 다리를 붙잡힌 채 고통에 울부짖습니다.
다리를 앞 뒤로 벌린 채 몸통을 누르는 일명 다리 찢기입니다.
지난 6월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한 고등학교 신입 치어리더 교육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인터뷰> 다나헤이(학생) : "비디오에서 여학생들이 소리 지르는 것을 봤는데, 너무 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피해 여학생의 부모는 학교에 정식으로 항의했고, 급기야 경찰까지 나서 진상 조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지역 검찰은 해당 코치를 처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의 고통은 알겠지만, 훈련 과정이 가혹행위를 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부 학부모와 학생은 코치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캐롤린(학부모) :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코치를 해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윌리엄스 코치는 최근 학교에서 파면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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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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