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험에 처한 태아 긴급 수술로 살려낸 의사

입력 2017.10.18 (12:21) 수정 2017.10.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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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산전 검사 도중 태아의 위험한 상태를 알아챈 의사가 긴급 수술로 아기를 살려낸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산모 리 씨는 정기 산전 검사 차 병원을 찾았다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산전 검사에서 태아의 이상이 감지됐고 곧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태아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후둥메이(광저우 주쟝병원 산부인과 의사) : "산소 부족으로 태아의 항문이 열리고 양수전체가 대변에 오염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 측은 입원 수속도 밟지 않은 상태에서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가족의 동의를 얻을 틈도 수술 전 필요한 각종 검사를 할 겨를도 없을 만큼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환자는 음식을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신 마취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여러 가지 위험에도 불구하고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인터뷰> 왕잉(산부인과 의사) : "(양수가 오염돼) 변기통에서 아기를 꺼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일이 최우선이라는 의사의 본능이 위험에 처한 한 생명을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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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위험에 처한 태아 긴급 수술로 살려낸 의사
    • 입력 2017-10-18 12:22:26
    • 수정2017-10-18 12:24:22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에서 산전 검사 도중 태아의 위험한 상태를 알아챈 의사가 긴급 수술로 아기를 살려낸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산모 리 씨는 정기 산전 검사 차 병원을 찾았다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산전 검사에서 태아의 이상이 감지됐고 곧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태아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 후둥메이(광저우 주쟝병원 산부인과 의사) : "산소 부족으로 태아의 항문이 열리고 양수전체가 대변에 오염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 측은 입원 수속도 밟지 않은 상태에서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가족의 동의를 얻을 틈도 수술 전 필요한 각종 검사를 할 겨를도 없을 만큼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환자는 음식을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신 마취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여러 가지 위험에도 불구하고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인터뷰> 왕잉(산부인과 의사) : "(양수가 오염돼) 변기통에서 아기를 꺼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일이 최우선이라는 의사의 본능이 위험에 처한 한 생명을 무사히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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