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미폰 前 국왕 ‘세기의 장례식’
입력 2017.10.25 (19:17)
수정 2017.10.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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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0년 동안 태국을 통치해 온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이 서거 1주기를 맞아 오늘부터 열립니다.
닷새 동안 열리는 장례식은 그야말로 '세기의 장례식'이 될 전망입니다.
방콕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동안의 애도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
태국 국민들 사이에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받았던 만큼 장례식도 국가적 규모로 성대하게 치뤄집니다.
첫날인 오늘은 국왕을 위한 기도회가 열리고 장례식의 가장 중요한 절차인 국왕 시신 운구와 화장은 내일 진행됩니다.
시신을 운구하는 길이 18미터 높이 11미터의 금빛 '왕실 전차'와 군인 5천6백여 명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는 이번 장례식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어 와찌랄롱꼰 현 국왕 주재로 시신을 불교식으로 화장하는 다비식이 진행됩니다.
장례식장 인근 사남 루엉 광장 주변에는 지난 주말부터 시민들이 몰려들어 밤낮을 지새웠습니다.
장례 행렬을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실라파싯(추모객) : "왕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왔습니다."
<인터뷰> 수니사(추모객) : "어젯밤 비가 오고 바람이 세게 불었지만 여기 꼼짝않고 있었어요."
장례식에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온 왕족이나 국가 지도자급 조문객이 참석하며, 현장에는 30만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도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특사단으로 조문합니다.
태국 정부는 장례 기간 중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복장에 신경을 쓰고 소란스런 행위를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70년 동안 태국을 통치해 온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이 서거 1주기를 맞아 오늘부터 열립니다.
닷새 동안 열리는 장례식은 그야말로 '세기의 장례식'이 될 전망입니다.
방콕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동안의 애도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
태국 국민들 사이에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받았던 만큼 장례식도 국가적 규모로 성대하게 치뤄집니다.
첫날인 오늘은 국왕을 위한 기도회가 열리고 장례식의 가장 중요한 절차인 국왕 시신 운구와 화장은 내일 진행됩니다.
시신을 운구하는 길이 18미터 높이 11미터의 금빛 '왕실 전차'와 군인 5천6백여 명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는 이번 장례식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어 와찌랄롱꼰 현 국왕 주재로 시신을 불교식으로 화장하는 다비식이 진행됩니다.
장례식장 인근 사남 루엉 광장 주변에는 지난 주말부터 시민들이 몰려들어 밤낮을 지새웠습니다.
장례 행렬을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실라파싯(추모객) : "왕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왔습니다."
<인터뷰> 수니사(추모객) : "어젯밤 비가 오고 바람이 세게 불었지만 여기 꼼짝않고 있었어요."
장례식에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온 왕족이나 국가 지도자급 조문객이 참석하며, 현장에는 30만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도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특사단으로 조문합니다.
태국 정부는 장례 기간 중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복장에 신경을 쓰고 소란스런 행위를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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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푸미폰 前 국왕 ‘세기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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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5 19:20:08
- 수정2017-10-25 19:42:43
<앵커 멘트>
70년 동안 태국을 통치해 온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이 서거 1주기를 맞아 오늘부터 열립니다.
닷새 동안 열리는 장례식은 그야말로 '세기의 장례식'이 될 전망입니다.
방콕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동안의 애도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
태국 국민들 사이에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받았던 만큼 장례식도 국가적 규모로 성대하게 치뤄집니다.
첫날인 오늘은 국왕을 위한 기도회가 열리고 장례식의 가장 중요한 절차인 국왕 시신 운구와 화장은 내일 진행됩니다.
시신을 운구하는 길이 18미터 높이 11미터의 금빛 '왕실 전차'와 군인 5천6백여 명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는 이번 장례식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어 와찌랄롱꼰 현 국왕 주재로 시신을 불교식으로 화장하는 다비식이 진행됩니다.
장례식장 인근 사남 루엉 광장 주변에는 지난 주말부터 시민들이 몰려들어 밤낮을 지새웠습니다.
장례 행렬을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실라파싯(추모객) : "왕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왔습니다."
<인터뷰> 수니사(추모객) : "어젯밤 비가 오고 바람이 세게 불었지만 여기 꼼짝않고 있었어요."
장례식에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온 왕족이나 국가 지도자급 조문객이 참석하며, 현장에는 30만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도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특사단으로 조문합니다.
태국 정부는 장례 기간 중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복장에 신경을 쓰고 소란스런 행위를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70년 동안 태국을 통치해 온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이 서거 1주기를 맞아 오늘부터 열립니다.
닷새 동안 열리는 장례식은 그야말로 '세기의 장례식'이 될 전망입니다.
방콕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년 동안의 애도기간을 거쳐 오늘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
태국 국민들 사이에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받았던 만큼 장례식도 국가적 규모로 성대하게 치뤄집니다.
첫날인 오늘은 국왕을 위한 기도회가 열리고 장례식의 가장 중요한 절차인 국왕 시신 운구와 화장은 내일 진행됩니다.
시신을 운구하는 길이 18미터 높이 11미터의 금빛 '왕실 전차'와 군인 5천6백여 명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는 이번 장례식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어 와찌랄롱꼰 현 국왕 주재로 시신을 불교식으로 화장하는 다비식이 진행됩니다.
장례식장 인근 사남 루엉 광장 주변에는 지난 주말부터 시민들이 몰려들어 밤낮을 지새웠습니다.
장례 행렬을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실라파싯(추모객) : "왕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왔습니다."
<인터뷰> 수니사(추모객) : "어젯밤 비가 오고 바람이 세게 불었지만 여기 꼼짝않고 있었어요."
장례식에는 세계 30여 개국에서 온 왕족이나 국가 지도자급 조문객이 참석하며, 현장에는 30만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에서도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특사단으로 조문합니다.
태국 정부는 장례 기간 중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복장에 신경을 쓰고 소란스런 행위를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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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조 기자 sj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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