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은행 총기 강도 ‘맨손 제압’

입력 2017.10.25 (19:18) 수정 2017.10.25 (1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펜실베이니아 한 은행에 총을 든 복면강도가 들이닥쳤습니다.

그런데 한 용감한 시민이 주저 없이 이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해 큰 사고를 막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시카메라를 보면 먼저 로버트씨와 두세 명의 고객이 은행으로 들어갑니다.

뒤이어 총을 든 복면 강도가 들이닥칩니다.

총을 겨누며 돈을 자루에 담으라고 하던 순간, 누군가 갑자기 강도에게 달려듭니다.

<인터뷰> 도나(이웃 주민) : "정말 용감한 행동이었어요. 총을 든 사람과 직접 맞딱 뜨려 본 경험은 없지만, 저라면 못했을 거에요."

강도를 다시 바닥으로 메다꽂습니다.

총과 돈 자루를 뺏은 뒤 강도를 제압하자 혼비백산한 강도는 줄행랑을 칩니다.

쫓아 나가 경찰에 신고해 강도는 붙잡힙니다.

총을 든 복면강도를 보자 주저 없이 몸을 던진 용감한 시민, 호텔 매니저인 로버트 씨입니다.

<인터뷰> 웨이드(호텔 동료) : "그는 영웅이에요. 화도 절대 내본 적 없고 인기 있는 좋은 상사죠, 평범한 사람인데 강도를 제압했다니 솔직히 놀랍습니다."

은행강도와 테러위협 혐의로 기소된 이 강도는 결국 감옥에 갇혀 재판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용감한 시민…은행 총기 강도 ‘맨손 제압’
    • 입력 2017-10-25 19:22:01
    • 수정2017-10-25 19:42:43
    뉴스 7
<앵커 멘트>

미국 펜실베이니아 한 은행에 총을 든 복면강도가 들이닥쳤습니다.

그런데 한 용감한 시민이 주저 없이 이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해 큰 사고를 막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시카메라를 보면 먼저 로버트씨와 두세 명의 고객이 은행으로 들어갑니다.

뒤이어 총을 든 복면 강도가 들이닥칩니다.

총을 겨누며 돈을 자루에 담으라고 하던 순간, 누군가 갑자기 강도에게 달려듭니다.

<인터뷰> 도나(이웃 주민) : "정말 용감한 행동이었어요. 총을 든 사람과 직접 맞딱 뜨려 본 경험은 없지만, 저라면 못했을 거에요."

강도를 다시 바닥으로 메다꽂습니다.

총과 돈 자루를 뺏은 뒤 강도를 제압하자 혼비백산한 강도는 줄행랑을 칩니다.

쫓아 나가 경찰에 신고해 강도는 붙잡힙니다.

총을 든 복면강도를 보자 주저 없이 몸을 던진 용감한 시민, 호텔 매니저인 로버트 씨입니다.

<인터뷰> 웨이드(호텔 동료) : "그는 영웅이에요. 화도 절대 내본 적 없고 인기 있는 좋은 상사죠, 평범한 사람인데 강도를 제압했다니 솔직히 놀랍습니다."

은행강도와 테러위협 혐의로 기소된 이 강도는 결국 감옥에 갇혀 재판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