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남편 ‘청부 살인’…친손자, 외손자간 재산 다툼
입력 2017.10.27 (06:21)
수정 2017.10.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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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 모 씨는 살인 청부로 살해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고 씨의 사촌이 지인에게 20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인 45살 고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고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28살 조 모 씨는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사건 초기 우발적인 범행으로 알려졌는데, 검찰 조사 결과 청부 살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고 씨의 외종사촌인 곽 모 씨가 지인 조 씨에게 20억 원을 주기로 하고 고 씨를 살해할 것을 청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곽 씨는 살해된 고 씨와 600억 원대의 재산을 놓고 다투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진동(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 "재산 분쟁 과정에서 살인범에게 거액의 사례금과 노후 대책, 변호사 비용 등을 주겠다며 소송 상대방인 사촌 형의 살해를 교사하고..."
검찰 조사 결과 곽 씨는 고 씨의 변호사도 살해하라고 요구했는데, 조 씨가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조 씨가 머뭇거리자 곽 씨는 '필리핀에 가서 살면 된다'며 살인을 종용하기까지 했습니다.
검찰 조사 초기 조 씨는 살인 청부를 부인했지만, 곽 씨가 약속과 달리 20억 원과 변호사 비용을 자신에게 주지 않자 청부살해를 자백했습니다.
검찰은 고 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곽 씨에게 살인 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 모 씨는 살인 청부로 살해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고 씨의 사촌이 지인에게 20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인 45살 고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고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28살 조 모 씨는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사건 초기 우발적인 범행으로 알려졌는데, 검찰 조사 결과 청부 살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고 씨의 외종사촌인 곽 모 씨가 지인 조 씨에게 20억 원을 주기로 하고 고 씨를 살해할 것을 청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곽 씨는 살해된 고 씨와 600억 원대의 재산을 놓고 다투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진동(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 "재산 분쟁 과정에서 살인범에게 거액의 사례금과 노후 대책, 변호사 비용 등을 주겠다며 소송 상대방인 사촌 형의 살해를 교사하고..."
검찰 조사 결과 곽 씨는 고 씨의 변호사도 살해하라고 요구했는데, 조 씨가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조 씨가 머뭇거리자 곽 씨는 '필리핀에 가서 살면 된다'며 살인을 종용하기까지 했습니다.
검찰 조사 초기 조 씨는 살인 청부를 부인했지만, 곽 씨가 약속과 달리 20억 원과 변호사 비용을 자신에게 주지 않자 청부살해를 자백했습니다.
검찰은 고 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곽 씨에게 살인 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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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선미 남편 ‘청부 살인’…친손자, 외손자간 재산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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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0-27 06: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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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 모 씨는 살인 청부로 살해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고 씨의 사촌이 지인에게 20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인 45살 고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고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28살 조 모 씨는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사건 초기 우발적인 범행으로 알려졌는데, 검찰 조사 결과 청부 살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고 씨의 외종사촌인 곽 모 씨가 지인 조 씨에게 20억 원을 주기로 하고 고 씨를 살해할 것을 청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곽 씨는 살해된 고 씨와 600억 원대의 재산을 놓고 다투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진동(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 "재산 분쟁 과정에서 살인범에게 거액의 사례금과 노후 대책, 변호사 비용 등을 주겠다며 소송 상대방인 사촌 형의 살해를 교사하고..."
검찰 조사 결과 곽 씨는 고 씨의 변호사도 살해하라고 요구했는데, 조 씨가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조 씨가 머뭇거리자 곽 씨는 '필리핀에 가서 살면 된다'며 살인을 종용하기까지 했습니다.
검찰 조사 초기 조 씨는 살인 청부를 부인했지만, 곽 씨가 약속과 달리 20억 원과 변호사 비용을 자신에게 주지 않자 청부살해를 자백했습니다.
검찰은 고 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곽 씨에게 살인 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 모 씨는 살인 청부로 살해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고 씨의 사촌이 지인에게 20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서울 서초구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인 45살 고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고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28살 조 모 씨는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사건 초기 우발적인 범행으로 알려졌는데, 검찰 조사 결과 청부 살인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고 씨의 외종사촌인 곽 모 씨가 지인 조 씨에게 20억 원을 주기로 하고 고 씨를 살해할 것을 청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곽 씨는 살해된 고 씨와 600억 원대의 재산을 놓고 다투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진동(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 "재산 분쟁 과정에서 살인범에게 거액의 사례금과 노후 대책, 변호사 비용 등을 주겠다며 소송 상대방인 사촌 형의 살해를 교사하고..."
검찰 조사 결과 곽 씨는 고 씨의 변호사도 살해하라고 요구했는데, 조 씨가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조 씨가 머뭇거리자 곽 씨는 '필리핀에 가서 살면 된다'며 살인을 종용하기까지 했습니다.
검찰 조사 초기 조 씨는 살인 청부를 부인했지만, 곽 씨가 약속과 달리 20억 원과 변호사 비용을 자신에게 주지 않자 청부살해를 자백했습니다.
검찰은 고 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곽 씨에게 살인 교사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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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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