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찾은 겨울진객 재두루미 장관

입력 2017.10.27 (06:56) 수정 2017.10.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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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진객인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선발대 수천 마리가 민통선 최북단에 있는 강원도 철원평야를 찾아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재두루미' 무리는 다음 달 중순까지 철원에 머물다 일본으로 떠납니다.

김나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을걷이가 끝난 민통선 최북단 철원평야.

겨울 진객인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무리가 찾았습니다.

새로운 월동지의 파란 가을 하늘에서 화려한 군무를 펼치기도 하고, 가을걷이가 끝난 논에서 낟알을 먹으며 여독을 풉니다.

<인터뷰> 김진수(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이장) : "얘네들이 여기서 월동을 잘해서 몸 건강히 갔다가 내년에 또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겨울 철새인 '쇠기러기' 2만여 마리도 겨울을 나기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철원을 찾았습니다.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는 천연기념물인 독수리와 두루미도 이곳 철원평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통선안 철원평야는 먹이가 풍부하고 인적이 드물어 해마다 70종이 넘는 겨울 철새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호(한국조류보호협회 철원지회 사무국장) : "안전한 서식지랑 그리고 또 이제 두루미들한테 제공하는 낙곡이 많아요. 그래서 이 새들이 철원을 선택해서 들어오는 거죠."

겨울을 나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재두루미' 무리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이곳 철원평야에 머물다 일본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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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원 찾은 겨울진객 재두루미 장관
    • 입력 2017-10-27 07:00:48
    • 수정2017-10-27 0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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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 진객인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선발대 수천 마리가 민통선 최북단에 있는 강원도 철원평야를 찾아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재두루미' 무리는 다음 달 중순까지 철원에 머물다 일본으로 떠납니다.

김나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을걷이가 끝난 민통선 최북단 철원평야.

겨울 진객인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무리가 찾았습니다.

새로운 월동지의 파란 가을 하늘에서 화려한 군무를 펼치기도 하고, 가을걷이가 끝난 논에서 낟알을 먹으며 여독을 풉니다.

<인터뷰> 김진수(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이장) : "얘네들이 여기서 월동을 잘해서 몸 건강히 갔다가 내년에 또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겨울 철새인 '쇠기러기' 2만여 마리도 겨울을 나기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로 철원을 찾았습니다.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는 천연기념물인 독수리와 두루미도 이곳 철원평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통선안 철원평야는 먹이가 풍부하고 인적이 드물어 해마다 70종이 넘는 겨울 철새의 안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호(한국조류보호협회 철원지회 사무국장) : "안전한 서식지랑 그리고 또 이제 두루미들한테 제공하는 낙곡이 많아요. 그래서 이 새들이 철원을 선택해서 들어오는 거죠."

겨울을 나기 위해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재두루미' 무리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이곳 철원평야에 머물다 일본으로 떠납니다.

KBS 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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