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소설가 황석영 딸 등단…문학계 2세들

입력 2017.10.27 (07:36) 수정 2017.10.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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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의 거장 황석영 작가의 딸 여정 씨가 소설가로 등단했습니다.

문학계에 따르면 황여정 씨는 경장편 소설 ‘알제리의 유령들'이 제23회 문학동네소설상에 최종 당선돼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황여정 씨의 등단으로 대를 이어 작가가 된 이른바 문학계 2세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대표적인데요,

한 작가는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쓴 한승원 작가의 딸로, 아버지에 이어 이상문학상과 김동리문학상을 모두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화가 겸 소설가인 이제하 작가의 딸 (필명) 윤이형 씨도 2005년 등단해 지난해 세 번째 소설집을 발표했고 소설 ‘남한산성’의 저자 김훈 작가는 아버지가 고 김광주 작가인 동시에, 자신의 소설 ‘남한산성’을 영화화한 제작자가 바로 김 작가의 자녀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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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7 07:38:48
    • 수정2017-10-27 0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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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의 거장 황석영 작가의 딸 여정 씨가 소설가로 등단했습니다.

문학계에 따르면 황여정 씨는 경장편 소설 ‘알제리의 유령들'이 제23회 문학동네소설상에 최종 당선돼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황여정 씨의 등단으로 대를 이어 작가가 된 이른바 문학계 2세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대표적인데요,

한 작가는 ‘아제아제 바라아제’를 쓴 한승원 작가의 딸로, 아버지에 이어 이상문학상과 김동리문학상을 모두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화가 겸 소설가인 이제하 작가의 딸 (필명) 윤이형 씨도 2005년 등단해 지난해 세 번째 소설집을 발표했고 소설 ‘남한산성’의 저자 김훈 작가는 아버지가 고 김광주 작가인 동시에, 자신의 소설 ‘남한산성’을 영화화한 제작자가 바로 김 작가의 자녀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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