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美 ‘마약성 진통제’ 남용에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7.10.27 (20:30) 수정 2017.10.27 (2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매사츠세츠 주에 살고 있는 이 여성의 세 아들은 모두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진마리 맥컬리 : "아이들이 죽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세 명이요. 한 명도 아니고 세 명 모두가요."

미국에선 하루 평균 140명 이상이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어제, 이와 관련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국가적인 수치와 인간의 비극을 해결할 수 있게 국가 전체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모든 불법적인 약물의 유입을 막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멕시코와 중국에서 들어오는 마약도 엄중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기관들은 약물 중독 치료에 더 많은 보조금을 투입하게 되며 치료 방법도 확대됩니다.

하지만 미국 CNN은 국가 비상사태가 아닌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에 그쳤다며, 이번 조치가 미흡하다고 꼬집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24 주요뉴스] 美 ‘마약성 진통제’ 남용에 비상사태 선포
    • 입력 2017-10-27 20:31:38
    • 수정2017-10-27 20:36:52
    글로벌24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남용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매사츠세츠 주에 살고 있는 이 여성의 세 아들은 모두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진마리 맥컬리 : "아이들이 죽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세 명이요. 한 명도 아니고 세 명 모두가요."

미국에선 하루 평균 140명 이상이 마약성 진통제 남용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 시간 어제, 이와 관련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국가적인 수치와 인간의 비극을 해결할 수 있게 국가 전체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모든 불법적인 약물의 유입을 막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멕시코와 중국에서 들어오는 마약도 엄중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기관들은 약물 중독 치료에 더 많은 보조금을 투입하게 되며 치료 방법도 확대됩니다.

하지만 미국 CNN은 국가 비상사태가 아닌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에 그쳤다며, 이번 조치가 미흡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