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현장] 의료체계 붕괴·식량난 가중…혼돈의 베네수엘라
입력 2017.10.27 (20:35)
수정 2017.10.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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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최대 산유국이었던 베네수엘라.
그러나 오랜 경제난에 베네수엘라 의료 시스템은 이미 무너졌고, 식량 부족 현상은 점점 더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고통은 커져만 가는데, 상황은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이재환 특파원, 베네수엘라 아이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지난 25일, 미 CNN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먼저 화면부터 보시죠.
수도 카라카스에 위치한 한 공립 어린이 병원 안입니다.
한 소년의 얼굴 피부가 벗겨져 있고, 물집이 잡혀 있습니다.
상반신은 검은색 반점으로 뒤덮여 있는데요.
올해 14살인 이 소년은 신장 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도중 갑자기 패혈증에 걸렸습니다.
<녹취> 산드라(소년의 어머니) : "아들이 거의 잠을 못 자고, 피부에 손도 못 댑니다.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고통스러워해요. (그러나 병원에는) 약이 없습니다."
기도 안에 궤양까지 생기면서 호흡 곤란을 겪던 소년은 끝내 숨졌습니다.
<질문>
소년이 패혈증에 걸린 이유가 뭡니까?
<답변>
네. 숨진 소년의 어머니는 오염된 신장 투석기를 사용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의료 장비 관리나 치료에 소홀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CNN의 취재 결과, 같은 병원에서 패혈증이나 합병증으로 숨진 아이들이 올해 모두 8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병원 관계자는 의약품이나 장비들이 부족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CNN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베네수엘라 보건 당국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습니다.
<질문>
현재 베네수엘라의 의료 위기, 얼마나 심각한 겁니까?
<답변>
네. 대부분 병원들의 의약품과 장비들의 재고가 바닥이 났고, 의사들마저 나라를 떠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정부 조사에서도 지난해 유아 사망률이 30%, 산모 사망률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라리아 감염자 수도 24만 명으로 76% 증가했습니다.
<녹취> 안젤리카(범 미 보건 기구) : "베네수엘라에서 사라졌던 풍진, 말라리아등과 같은 전염병이 다시 늘어나고 있어요."
붕대나 항생제 등 기본적인 의약품을 구하는 것조차 하늘의 별 따깁니다.
이때문에, 약초나 마사지 등 대체 의학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칼로스 멘데스(대체 의학 치료사) : "의약품 부족으로 찾아오는 환자들이 늘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약을 수입해 오는 방법이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살 수가 없죠."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환자들은 병을 낫게 해달라며 기도를 올리는 경우도 있고요.
산모들은 출산을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베네수엘라의 의료 체계가 붕괴된 지 오래 됐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최악의 경제난으로 국민이 배를 곯고 있는 상황인데요.
역시 가장 피해를 입는 건 어린 아이들이겠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양실조로 숨지는 아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부 자선단체들이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녹취> 주디 에리카(자원봉사자) : "수많은 아이들이 매일 찾아옵니다. 수치심을 잊은 지 오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배가 고파서 죽는 것보단 음식을 구걸하는 쪽을 택하는 거죠."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아이들은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고, 음식을 사기 위해 모발을 잘라 팔기도 합니다.
극심한 식량난에 정국 혼란까지 가중되면서 베네수엘라 국민의 고통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파울루였습니다.
남미 최대 산유국이었던 베네수엘라.
그러나 오랜 경제난에 베네수엘라 의료 시스템은 이미 무너졌고, 식량 부족 현상은 점점 더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고통은 커져만 가는데, 상황은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이재환 특파원, 베네수엘라 아이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지난 25일, 미 CNN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먼저 화면부터 보시죠.
수도 카라카스에 위치한 한 공립 어린이 병원 안입니다.
한 소년의 얼굴 피부가 벗겨져 있고, 물집이 잡혀 있습니다.
상반신은 검은색 반점으로 뒤덮여 있는데요.
올해 14살인 이 소년은 신장 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도중 갑자기 패혈증에 걸렸습니다.
<녹취> 산드라(소년의 어머니) : "아들이 거의 잠을 못 자고, 피부에 손도 못 댑니다.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고통스러워해요. (그러나 병원에는) 약이 없습니다."
기도 안에 궤양까지 생기면서 호흡 곤란을 겪던 소년은 끝내 숨졌습니다.
<질문>
소년이 패혈증에 걸린 이유가 뭡니까?
<답변>
네. 숨진 소년의 어머니는 오염된 신장 투석기를 사용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의료 장비 관리나 치료에 소홀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CNN의 취재 결과, 같은 병원에서 패혈증이나 합병증으로 숨진 아이들이 올해 모두 8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병원 관계자는 의약품이나 장비들이 부족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CNN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베네수엘라 보건 당국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습니다.
<질문>
현재 베네수엘라의 의료 위기, 얼마나 심각한 겁니까?
<답변>
네. 대부분 병원들의 의약품과 장비들의 재고가 바닥이 났고, 의사들마저 나라를 떠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정부 조사에서도 지난해 유아 사망률이 30%, 산모 사망률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라리아 감염자 수도 24만 명으로 76% 증가했습니다.
<녹취> 안젤리카(범 미 보건 기구) : "베네수엘라에서 사라졌던 풍진, 말라리아등과 같은 전염병이 다시 늘어나고 있어요."
붕대나 항생제 등 기본적인 의약품을 구하는 것조차 하늘의 별 따깁니다.
이때문에, 약초나 마사지 등 대체 의학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칼로스 멘데스(대체 의학 치료사) : "의약품 부족으로 찾아오는 환자들이 늘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약을 수입해 오는 방법이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살 수가 없죠."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환자들은 병을 낫게 해달라며 기도를 올리는 경우도 있고요.
산모들은 출산을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베네수엘라의 의료 체계가 붕괴된 지 오래 됐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최악의 경제난으로 국민이 배를 곯고 있는 상황인데요.
역시 가장 피해를 입는 건 어린 아이들이겠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양실조로 숨지는 아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부 자선단체들이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녹취> 주디 에리카(자원봉사자) : "수많은 아이들이 매일 찾아옵니다. 수치심을 잊은 지 오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배가 고파서 죽는 것보단 음식을 구걸하는 쪽을 택하는 거죠."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아이들은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고, 음식을 사기 위해 모발을 잘라 팔기도 합니다.
극심한 식량난에 정국 혼란까지 가중되면서 베네수엘라 국민의 고통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파울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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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7 2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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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 산유국이었던 베네수엘라.
그러나 오랜 경제난에 베네수엘라 의료 시스템은 이미 무너졌고, 식량 부족 현상은 점점 더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고통은 커져만 가는데, 상황은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이재환 특파원, 베네수엘라 아이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지난 25일, 미 CNN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먼저 화면부터 보시죠.
수도 카라카스에 위치한 한 공립 어린이 병원 안입니다.
한 소년의 얼굴 피부가 벗겨져 있고, 물집이 잡혀 있습니다.
상반신은 검은색 반점으로 뒤덮여 있는데요.
올해 14살인 이 소년은 신장 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도중 갑자기 패혈증에 걸렸습니다.
<녹취> 산드라(소년의 어머니) : "아들이 거의 잠을 못 자고, 피부에 손도 못 댑니다.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고통스러워해요. (그러나 병원에는) 약이 없습니다."
기도 안에 궤양까지 생기면서 호흡 곤란을 겪던 소년은 끝내 숨졌습니다.
<질문>
소년이 패혈증에 걸린 이유가 뭡니까?
<답변>
네. 숨진 소년의 어머니는 오염된 신장 투석기를 사용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의료 장비 관리나 치료에 소홀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CNN의 취재 결과, 같은 병원에서 패혈증이나 합병증으로 숨진 아이들이 올해 모두 8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병원 관계자는 의약품이나 장비들이 부족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CNN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베네수엘라 보건 당국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습니다.
<질문>
현재 베네수엘라의 의료 위기, 얼마나 심각한 겁니까?
<답변>
네. 대부분 병원들의 의약품과 장비들의 재고가 바닥이 났고, 의사들마저 나라를 떠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정부 조사에서도 지난해 유아 사망률이 30%, 산모 사망률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라리아 감염자 수도 24만 명으로 76% 증가했습니다.
<녹취> 안젤리카(범 미 보건 기구) : "베네수엘라에서 사라졌던 풍진, 말라리아등과 같은 전염병이 다시 늘어나고 있어요."
붕대나 항생제 등 기본적인 의약품을 구하는 것조차 하늘의 별 따깁니다.
이때문에, 약초나 마사지 등 대체 의학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칼로스 멘데스(대체 의학 치료사) : "의약품 부족으로 찾아오는 환자들이 늘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약을 수입해 오는 방법이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살 수가 없죠."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환자들은 병을 낫게 해달라며 기도를 올리는 경우도 있고요.
산모들은 출산을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베네수엘라의 의료 체계가 붕괴된 지 오래 됐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최악의 경제난으로 국민이 배를 곯고 있는 상황인데요.
역시 가장 피해를 입는 건 어린 아이들이겠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양실조로 숨지는 아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부 자선단체들이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녹취> 주디 에리카(자원봉사자) : "수많은 아이들이 매일 찾아옵니다. 수치심을 잊은 지 오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배가 고파서 죽는 것보단 음식을 구걸하는 쪽을 택하는 거죠."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아이들은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고, 음식을 사기 위해 모발을 잘라 팔기도 합니다.
극심한 식량난에 정국 혼란까지 가중되면서 베네수엘라 국민의 고통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파울루였습니다.
남미 최대 산유국이었던 베네수엘라.
그러나 오랜 경제난에 베네수엘라 의료 시스템은 이미 무너졌고, 식량 부족 현상은 점점 더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고통은 커져만 가는데, 상황은 여전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질문>
이재환 특파원, 베네수엘라 아이들이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지난 25일, 미 CNN이 보도한 내용인데요.
먼저 화면부터 보시죠.
수도 카라카스에 위치한 한 공립 어린이 병원 안입니다.
한 소년의 얼굴 피부가 벗겨져 있고, 물집이 잡혀 있습니다.
상반신은 검은색 반점으로 뒤덮여 있는데요.
올해 14살인 이 소년은 신장 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도중 갑자기 패혈증에 걸렸습니다.
<녹취> 산드라(소년의 어머니) : "아들이 거의 잠을 못 자고, 피부에 손도 못 댑니다.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고통스러워해요. (그러나 병원에는) 약이 없습니다."
기도 안에 궤양까지 생기면서 호흡 곤란을 겪던 소년은 끝내 숨졌습니다.
<질문>
소년이 패혈증에 걸린 이유가 뭡니까?
<답변>
네. 숨진 소년의 어머니는 오염된 신장 투석기를 사용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의료 장비 관리나 치료에 소홀하지 않았다며, 자신들의 책임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CNN의 취재 결과, 같은 병원에서 패혈증이나 합병증으로 숨진 아이들이 올해 모두 8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병원 관계자는 의약품이나 장비들이 부족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CNN 측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베네수엘라 보건 당국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거절 당했습니다.
<질문>
현재 베네수엘라의 의료 위기, 얼마나 심각한 겁니까?
<답변>
네. 대부분 병원들의 의약품과 장비들의 재고가 바닥이 났고, 의사들마저 나라를 떠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정부 조사에서도 지난해 유아 사망률이 30%, 산모 사망률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라리아 감염자 수도 24만 명으로 76% 증가했습니다.
<녹취> 안젤리카(범 미 보건 기구) : "베네수엘라에서 사라졌던 풍진, 말라리아등과 같은 전염병이 다시 늘어나고 있어요."
붕대나 항생제 등 기본적인 의약품을 구하는 것조차 하늘의 별 따깁니다.
이때문에, 약초나 마사지 등 대체 의학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칼로스 멘데스(대체 의학 치료사) : "의약품 부족으로 찾아오는 환자들이 늘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약을 수입해 오는 방법이 있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살 수가 없죠."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환자들은 병을 낫게 해달라며 기도를 올리는 경우도 있고요.
산모들은 출산을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베네수엘라의 의료 체계가 붕괴된 지 오래 됐다고 전했습니다.
<질문>
최악의 경제난으로 국민이 배를 곯고 있는 상황인데요.
역시 가장 피해를 입는 건 어린 아이들이겠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양실조로 숨지는 아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부 자선단체들이 식사를 제공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녹취> 주디 에리카(자원봉사자) : "수많은 아이들이 매일 찾아옵니다. 수치심을 잊은 지 오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배가 고파서 죽는 것보단 음식을 구걸하는 쪽을 택하는 거죠."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아이들은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고, 음식을 사기 위해 모발을 잘라 팔기도 합니다.
극심한 식량난에 정국 혼란까지 가중되면서 베네수엘라 국민의 고통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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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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