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금한령 풀리나?…관광업계 부푼 꿈

입력 2017.10.27 (23:00) 수정 2017.10.2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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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사드 보복 이후 중국에서 사라졌던 한국 단체 관광상품이 다시 등장하면서 국내 쇼핑 관광업계엔 다시 봄날이 찾아올 수 있단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돌리기위한 노력도 활발한데요.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사드 보복 이후 자취를 감췄던 중국인들의 한국관광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넉달 연속 20만 명대였던 중국인 방한객은 8월부턴 3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줄곧 60%대던 지난해 대비 관광객 감소율도 지난달 50%대로 완화됐습니다.

민간 영역의 노력으로 물꼬를 트는 모습입니다.

사드 보복 뒤 중국인 특수가 사라진 서울 명동에선 다양한 국제 행사들이 열려 옛 호황을 재현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대하(명동 국제아트 페스티벌 집행위원장) : "세계 속의 명동, 명동 속의 세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문화와 상업이 함께하는 명동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기획됐습니다.)"

한중 대학생 교류행사엔 양국 대사가 함께 참석해 경직된 분위기를 녹였습니다.

급기야 중국의 한 여행사가 일곱달만에 한국 단체 관광 상품을 내놓는 등 사드 금한령은 조금씩 풀릴 조짐입니다.

<인터뷰> 한용수(모두투어 대리) : "중국 같은 경우에 현지 반응이 있더라도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데 어느 정도 시차가 있거든요. 현재와 같은 좋은 기류가 진행된다면 내년 초 또는 상반기 중으로 중국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여행 등 중국 관련 소비업종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쇼핑 여행업계는 이러한 해빙 조짐이 중국 정부차원의 움직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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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사드 보복 이후 중국에서 사라졌던 한국 단체 관광상품이 다시 등장하면서 국내 쇼핑 관광업계엔 다시 봄날이 찾아올 수 있단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돌리기위한 노력도 활발한데요.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바 사드 보복 이후 자취를 감췄던 중국인들의 한국관광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넉달 연속 20만 명대였던 중국인 방한객은 8월부턴 30만 명대를 회복했습니다.

줄곧 60%대던 지난해 대비 관광객 감소율도 지난달 50%대로 완화됐습니다.

민간 영역의 노력으로 물꼬를 트는 모습입니다.

사드 보복 뒤 중국인 특수가 사라진 서울 명동에선 다양한 국제 행사들이 열려 옛 호황을 재현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대하(명동 국제아트 페스티벌 집행위원장) : "세계 속의 명동, 명동 속의 세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문화와 상업이 함께하는 명동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기획됐습니다.)"

한중 대학생 교류행사엔 양국 대사가 함께 참석해 경직된 분위기를 녹였습니다.

급기야 중국의 한 여행사가 일곱달만에 한국 단체 관광 상품을 내놓는 등 사드 금한령은 조금씩 풀릴 조짐입니다.

<인터뷰> 한용수(모두투어 대리) : "중국 같은 경우에 현지 반응이 있더라도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데 어느 정도 시차가 있거든요. 현재와 같은 좋은 기류가 진행된다면 내년 초 또는 상반기 중으로 중국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여행 등 중국 관련 소비업종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쇼핑 여행업계는 이러한 해빙 조짐이 중국 정부차원의 움직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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