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주년…광화문 등 곳곳서 기념행사 개최

입력 2017.10.28 (21:01) 수정 2017.10.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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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8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가 열린지 1년 되는 날입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정치 변화를 이끈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해, 오늘(28일) 광화문 광장에 다시 나온 사람들은 '적폐 청산'을 외쳤습니다.

먼저,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화문광장에 1년 전 그때 그 사람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광장에는 다시 커다란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당시 외쳤던 '박근혜 퇴진' 구호는 '촛불혁명은 계속된다, '적폐청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이동구(전북 완주군) : "적폐를 청산하고 정말로 미래를 위해서 모든 것을 화합하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심정으로 나왔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겨울을 달구었던 촛불집회 기록영상 관람하며 그날의 기억을 되새겼습니다.

이어 문화공연과 참석자들의 자유발언을 통해 적폐청산 과제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기념대회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정치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주최측은 기념대회가 끝난 뒤 청와대 방향 행진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일부단체 회원들은 사회 대개혁 등을 주장하며 계획대로 청와대 방향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기념대회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서는 다양한 단체들이 주최하는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 퍼포먼스가 열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역광장과 대한문 앞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탄핵무효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 핵에 대응하기 위한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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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집회’ 1주년…광화문 등 곳곳서 기념행사 개최
    • 입력 2017-10-28 21:02:49
    • 수정2017-10-28 2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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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8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첫 촛불집회가 열린지 1년 되는 날입니다.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정치 변화를 이끈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해, 오늘(28일) 광화문 광장에 다시 나온 사람들은 '적폐 청산'을 외쳤습니다.

먼저, 최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광화문광장에 1년 전 그때 그 사람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광장에는 다시 커다란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당시 외쳤던 '박근혜 퇴진' 구호는 '촛불혁명은 계속된다, '적폐청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이동구(전북 완주군) : "적폐를 청산하고 정말로 미래를 위해서 모든 것을 화합하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심정으로 나왔습니다."

참석자들은 지난 겨울을 달구었던 촛불집회 기록영상 관람하며 그날의 기억을 되새겼습니다.

이어 문화공연과 참석자들의 자유발언을 통해 적폐청산 과제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기념대회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정치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주최측은 기념대회가 끝난 뒤 청와대 방향 행진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일부단체 회원들은 사회 대개혁 등을 주장하며 계획대로 청와대 방향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기념대회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서는 다양한 단체들이 주최하는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 퍼포먼스가 열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역광장과 대한문 앞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탄핵무효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북한 핵에 대응하기 위한 전술핵 재배치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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