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지지대’만 잘 조절해도 접촉 사고 때 부상 위험 ↓
입력 2017.10.28 (21:12)
수정 2017.10.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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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접촉 사고가 나면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 중 하나가 목이죠.
'사고를 당하면 목부터 잡는다'는 말이 있을 정돈데, 좌석에 달린 머리 지지대만 잘 조절해도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임승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운전병 출신인 노승현 씨는 자신만의 운전 자세가 있습니다.
운전석에서 몸을 떼고 허리를 바짝 세우는 것입니다.
<인터뷰> 노승현(경기도 부천시) : "허리를 좀 꼿꼿이 세우고 시야를 높이 해야 멀리 보이기 때문에 등을 떼고 운전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노 씨의 이런 운전 자세는 어떨까?
<녹취> 전용범(보험개발원 시험연구팀장) : "시트 등받이 위에 달려있는 머리 지지대가 또 머리하고도 너무 간격이 멀리 벌어져 있습니다. 이 머리 지지대 위치를 보니까 전혀 사용을 안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특히 머리 지지대 높이가 낮은 게 가장 큰 문젭니다.
실험 영상을 보면 머리 지지대가 낮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자 목이 심하게 뒤로 꺾이면서 몸 전체가 위로 솟구칩니다.
머리 지지대 높이를 제대로 맞춘 경우 좌석이 목과 몸 전체를 받쳐주는 것과 비교됩니다.
<인터뷰> 노승현(경기도 부천시) : "목 지지대를 조절해서 써야 된다는 걸 누구한테 들은 적도 없고요. 딱히 이게 중요한 건지도 몰랐습니다."
지난해 추돌사고로 인한 목 부상 치료에 2천억 원이 넘는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인터뷰> 전용범 : "머리 지지대를 내 머리 높이까지 그리고 (좌석을) 등, 머리에 가깝게만 잘 정착을 시켜서 주행을 하신다고 그러면 안전운전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운전석뿐 아니라 다른 좌석의 머리 지지대 높이까지 탑승자에 맞게 조절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접촉 사고가 나면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 중 하나가 목이죠.
'사고를 당하면 목부터 잡는다'는 말이 있을 정돈데, 좌석에 달린 머리 지지대만 잘 조절해도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임승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운전병 출신인 노승현 씨는 자신만의 운전 자세가 있습니다.
운전석에서 몸을 떼고 허리를 바짝 세우는 것입니다.
<인터뷰> 노승현(경기도 부천시) : "허리를 좀 꼿꼿이 세우고 시야를 높이 해야 멀리 보이기 때문에 등을 떼고 운전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노 씨의 이런 운전 자세는 어떨까?
<녹취> 전용범(보험개발원 시험연구팀장) : "시트 등받이 위에 달려있는 머리 지지대가 또 머리하고도 너무 간격이 멀리 벌어져 있습니다. 이 머리 지지대 위치를 보니까 전혀 사용을 안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특히 머리 지지대 높이가 낮은 게 가장 큰 문젭니다.
실험 영상을 보면 머리 지지대가 낮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자 목이 심하게 뒤로 꺾이면서 몸 전체가 위로 솟구칩니다.
머리 지지대 높이를 제대로 맞춘 경우 좌석이 목과 몸 전체를 받쳐주는 것과 비교됩니다.
<인터뷰> 노승현(경기도 부천시) : "목 지지대를 조절해서 써야 된다는 걸 누구한테 들은 적도 없고요. 딱히 이게 중요한 건지도 몰랐습니다."
지난해 추돌사고로 인한 목 부상 치료에 2천억 원이 넘는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인터뷰> 전용범 : "머리 지지대를 내 머리 높이까지 그리고 (좌석을) 등, 머리에 가깝게만 잘 정착을 시켜서 주행을 하신다고 그러면 안전운전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운전석뿐 아니라 다른 좌석의 머리 지지대 높이까지 탑승자에 맞게 조절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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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 지지대’만 잘 조절해도 접촉 사고 때 부상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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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8 21:13:07
- 수정2017-10-28 21:33:13
<앵커 멘트>
접촉 사고가 나면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 중 하나가 목이죠.
'사고를 당하면 목부터 잡는다'는 말이 있을 정돈데, 좌석에 달린 머리 지지대만 잘 조절해도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임승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운전병 출신인 노승현 씨는 자신만의 운전 자세가 있습니다.
운전석에서 몸을 떼고 허리를 바짝 세우는 것입니다.
<인터뷰> 노승현(경기도 부천시) : "허리를 좀 꼿꼿이 세우고 시야를 높이 해야 멀리 보이기 때문에 등을 떼고 운전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노 씨의 이런 운전 자세는 어떨까?
<녹취> 전용범(보험개발원 시험연구팀장) : "시트 등받이 위에 달려있는 머리 지지대가 또 머리하고도 너무 간격이 멀리 벌어져 있습니다. 이 머리 지지대 위치를 보니까 전혀 사용을 안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특히 머리 지지대 높이가 낮은 게 가장 큰 문젭니다.
실험 영상을 보면 머리 지지대가 낮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자 목이 심하게 뒤로 꺾이면서 몸 전체가 위로 솟구칩니다.
머리 지지대 높이를 제대로 맞춘 경우 좌석이 목과 몸 전체를 받쳐주는 것과 비교됩니다.
<인터뷰> 노승현(경기도 부천시) : "목 지지대를 조절해서 써야 된다는 걸 누구한테 들은 적도 없고요. 딱히 이게 중요한 건지도 몰랐습니다."
지난해 추돌사고로 인한 목 부상 치료에 2천억 원이 넘는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인터뷰> 전용범 : "머리 지지대를 내 머리 높이까지 그리고 (좌석을) 등, 머리에 가깝게만 잘 정착을 시켜서 주행을 하신다고 그러면 안전운전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운전석뿐 아니라 다른 좌석의 머리 지지대 높이까지 탑승자에 맞게 조절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접촉 사고가 나면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 중 하나가 목이죠.
'사고를 당하면 목부터 잡는다'는 말이 있을 정돈데, 좌석에 달린 머리 지지대만 잘 조절해도 부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임승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운전병 출신인 노승현 씨는 자신만의 운전 자세가 있습니다.
운전석에서 몸을 떼고 허리를 바짝 세우는 것입니다.
<인터뷰> 노승현(경기도 부천시) : "허리를 좀 꼿꼿이 세우고 시야를 높이 해야 멀리 보이기 때문에 등을 떼고 운전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노 씨의 이런 운전 자세는 어떨까?
<녹취> 전용범(보험개발원 시험연구팀장) : "시트 등받이 위에 달려있는 머리 지지대가 또 머리하고도 너무 간격이 멀리 벌어져 있습니다. 이 머리 지지대 위치를 보니까 전혀 사용을 안 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특히 머리 지지대 높이가 낮은 게 가장 큰 문젭니다.
실험 영상을 보면 머리 지지대가 낮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자 목이 심하게 뒤로 꺾이면서 몸 전체가 위로 솟구칩니다.
머리 지지대 높이를 제대로 맞춘 경우 좌석이 목과 몸 전체를 받쳐주는 것과 비교됩니다.
<인터뷰> 노승현(경기도 부천시) : "목 지지대를 조절해서 써야 된다는 걸 누구한테 들은 적도 없고요. 딱히 이게 중요한 건지도 몰랐습니다."
지난해 추돌사고로 인한 목 부상 치료에 2천억 원이 넘는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인터뷰> 전용범 : "머리 지지대를 내 머리 높이까지 그리고 (좌석을) 등, 머리에 가깝게만 잘 정착을 시켜서 주행을 하신다고 그러면 안전운전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운전석뿐 아니라 다른 좌석의 머리 지지대 높이까지 탑승자에 맞게 조절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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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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