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소비·투자 동반 상승…경기 회복세 탄력?

입력 2017.11.01 (06:39) 수정 2017.11.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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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9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반 상승하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다시 반등했습니다.

세 지표가 모두 상승한 건 1년여 만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집계 결과 9월 전체 산업생산이 0.9% 증가했습니다.

감소세로 돌아선 지 한 달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광공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0.1% 늘어 석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수출 호조로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소폭 하락해 71%대로 떨어졌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추석 명절의 영향으로 1.3% 증가했습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3.1% 늘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녹취> 어운선(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었습니다. 명절 선물 등에 대한 선수요가 많이 증가하면서 (음식료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 같고요."

설비투자도 한 달 전보다 5.5% 늘었습니다.

7, 8월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설비투자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전체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했고, 앞으로 경기 전망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편 3분기 전체 산업생산은 2분기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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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소비·투자 동반 상승…경기 회복세 탄력?
    • 입력 2017-11-01 06:39:44
    • 수정2017-11-01 07: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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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9월 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반 상승하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다시 반등했습니다.

세 지표가 모두 상승한 건 1년여 만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집계 결과 9월 전체 산업생산이 0.9% 증가했습니다.

감소세로 돌아선 지 한 달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겁니다.

광공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0.1% 늘어 석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수출 호조로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소폭 하락해 71%대로 떨어졌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추석 명절의 영향으로 1.3% 증가했습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3.1% 늘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녹취> 어운선(통계청 산업동향과장) :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었습니다. 명절 선물 등에 대한 선수요가 많이 증가하면서 (음식료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 같고요."

설비투자도 한 달 전보다 5.5% 늘었습니다.

7, 8월 두 달 연속 감소했던 설비투자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전체 산업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입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상승했고, 앞으로 경기 전망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한편 3분기 전체 산업생산은 2분기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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