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개혁 의지 의구심…대기업 공익재단 조사”
입력 2017.11.02 (16:00)
수정 2017.11.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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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늘 5대그룹 경영진을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업들의 개혁의지에 의구심이 남아있다며 대기업 공익재단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이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국민적인 기대치와 정부 목표엔 미치지 못한 면이 있다며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의지에 대해서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는게 아닌가 라는 느낌도 듭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이 기업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좀 더 세밀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기업 집단국을 중심으로 한 향후 업무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우선 기업집단국이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 재단의 운영 실태를 전수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과연 공익재단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직권조사를 통한 제재 그리고 의결권 제한 등의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해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 지주회사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이 주된 수입이 돼야 하지만 현실적으론 브랜드 로열티와 컨설팅 수수료 건물 임대료 등의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주회사의 수익구조에 대한 실태조사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SK 박정호 사장, LG 하현회 사장, 롯데 황각규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늘 5대그룹 경영진을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업들의 개혁의지에 의구심이 남아있다며 대기업 공익재단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이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국민적인 기대치와 정부 목표엔 미치지 못한 면이 있다며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의지에 대해서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는게 아닌가 라는 느낌도 듭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이 기업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좀 더 세밀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기업 집단국을 중심으로 한 향후 업무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우선 기업집단국이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 재단의 운영 실태를 전수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과연 공익재단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직권조사를 통한 제재 그리고 의결권 제한 등의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해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 지주회사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이 주된 수입이 돼야 하지만 현실적으론 브랜드 로열티와 컨설팅 수수료 건물 임대료 등의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주회사의 수익구조에 대한 실태조사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SK 박정호 사장, LG 하현회 사장, 롯데 황각규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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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개혁 의지 의구심…대기업 공익재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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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1-02 16: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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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늘 5대그룹 경영진을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업들의 개혁의지에 의구심이 남아있다며 대기업 공익재단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이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국민적인 기대치와 정부 목표엔 미치지 못한 면이 있다며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의지에 대해서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는게 아닌가 라는 느낌도 듭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이 기업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좀 더 세밀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기업 집단국을 중심으로 한 향후 업무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우선 기업집단국이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 재단의 운영 실태를 전수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과연 공익재단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직권조사를 통한 제재 그리고 의결권 제한 등의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해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 지주회사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이 주된 수입이 돼야 하지만 현실적으론 브랜드 로열티와 컨설팅 수수료 건물 임대료 등의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주회사의 수익구조에 대한 실태조사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SK 박정호 사장, LG 하현회 사장, 롯데 황각규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늘 5대그룹 경영진을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업들의 개혁의지에 의구심이 남아있다며 대기업 공익재단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5대 그룹 전문 경영인들이 만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들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국민적인 기대치와 정부 목표엔 미치지 못한 면이 있다며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기업들의 자발적인 개혁의지에 대해서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는게 아닌가 라는 느낌도 듭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국민이 기업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좀 더 세밀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기업 집단국을 중심으로 한 향후 업무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우선 기업집단국이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 재단의 운영 실태를 전수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과연 공익재단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직권조사를 통한 제재 그리고 의결권 제한 등의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해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또 지주회사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이 주된 수입이 돼야 하지만 현실적으론 브랜드 로열티와 컨설팅 수수료 건물 임대료 등의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주회사의 수익구조에 대한 실태조사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SK 박정호 사장, LG 하현회 사장, 롯데 황각규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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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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