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통 화물차 폭발…3명 사망
입력 2017.11.02 (22:46)
수정 2017.11.0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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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경남 창원에서는 기름통을 싣고가던 화물차가 폭발하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졸음운전이나 화물차 제동장치 고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맹렬하게 돌진합니다.
싣고있던 기름통들이 쏟아지면서 불이 나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붙습니다.
편도 2차로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녹취> "어머나! 어떡해!"
차량 10대가 잇달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차량들을 삼킨 시커먼 연기가 수십 미터 높이로 솟아오릅니다.
119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숨졌고 1명은 다치는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대부분 반대 차로를 달리던 사람들이 대낮에 불벼락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기오(창원소방서장) : "(기름통이) 반대 차선으로 넘어와 폭발이 나면서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량들이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졸음운전`이나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화재 위험이 높은 기름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모두 타 원인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국과수에 맡겨 차량 이상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오늘 오후 경남 창원에서는 기름통을 싣고가던 화물차가 폭발하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졸음운전이나 화물차 제동장치 고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맹렬하게 돌진합니다.
싣고있던 기름통들이 쏟아지면서 불이 나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붙습니다.
편도 2차로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녹취> "어머나! 어떡해!"
차량 10대가 잇달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차량들을 삼킨 시커먼 연기가 수십 미터 높이로 솟아오릅니다.
119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숨졌고 1명은 다치는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대부분 반대 차로를 달리던 사람들이 대낮에 불벼락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기오(창원소방서장) : "(기름통이) 반대 차선으로 넘어와 폭발이 나면서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량들이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졸음운전`이나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화재 위험이 높은 기름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모두 타 원인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국과수에 맡겨 차량 이상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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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통 화물차 폭발…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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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02 22:48:35
- 수정2017-11-02 22:57:20
<앵커 멘트>
오늘 오후 경남 창원에서는 기름통을 싣고가던 화물차가 폭발하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졸음운전이나 화물차 제동장치 고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맹렬하게 돌진합니다.
싣고있던 기름통들이 쏟아지면서 불이 나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붙습니다.
편도 2차로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녹취> "어머나! 어떡해!"
차량 10대가 잇달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차량들을 삼킨 시커먼 연기가 수십 미터 높이로 솟아오릅니다.
119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숨졌고 1명은 다치는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대부분 반대 차로를 달리던 사람들이 대낮에 불벼락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기오(창원소방서장) : "(기름통이) 반대 차선으로 넘어와 폭발이 나면서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량들이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졸음운전`이나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화재 위험이 높은 기름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모두 타 원인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국과수에 맡겨 차량 이상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오늘 오후 경남 창원에서는 기름통을 싣고가던 화물차가 폭발하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졸음운전이나 화물차 제동장치 고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맹렬하게 돌진합니다.
싣고있던 기름통들이 쏟아지면서 불이 나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으로 불길이 옮겨붙습니다.
편도 2차로가 순식간에 불바다가 돼 버렸습니다.
<녹취> "어머나! 어떡해!"
차량 10대가 잇달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차량들을 삼킨 시커먼 연기가 수십 미터 높이로 솟아오릅니다.
119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숨졌고 1명은 다치는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대부분 반대 차로를 달리던 사람들이 대낮에 불벼락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이기오(창원소방서장) : "(기름통이) 반대 차선으로 넘어와 폭발이 나면서 반대 차선을 달리던 차량들이 피해가 더 많았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졸음운전`이나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화재 위험이 높은 기름통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것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입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모두 타 원인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국과수에 맡겨 차량 이상 여부 등을 검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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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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